
서울 SK의 캡틴 김선형이 개인 SNS를 통해 덩크슛 연습 모습을 공개했다. ‘올 시즌 다시 갑니다. 덩크’라는 글과 더불어 원핸드덩크를 하는 영상. 현란한 드리블은 물론 화려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쇼타임의 선두주자인 그가 덩크슛을 ‘예고’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건강한 몸 상태와 자신감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 김선형의 정규리그 마지막 덩크슛은 2016-2017시즌 고양 오리온 전에서 나왔다. SK가 V2를 차지했던 2017-2018시즌 성공 개수도 0이며, 최근 두 시즌 역시도 마찬가지다. 바로 3시즌 전, 2017년 10월 1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3쿼터 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기 때문. 피부가 찢어지는 대형 부상을 당했던 그는 인대 접합 수술과 힙겨운 재활을 거쳐 134일만에 코트로 복귀한 바 있다.
지난 8일부터 SK 선수들이 두 달 간 휴가를 마치고 복귀를 한 가운데 김선형은 그 전까지 스킬 트레이닝 센터 등을 찾아 꾸준히 몸 상태를 유지해왔다고. 공개된 영상에 대해서는 “올해 덩크슛을 다시 하려고 한다. 발목도 좀 많이 쉬었고, 할 때가 됐다는 (건강하다는)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 올 시즌 개인적으로 몸 상태가 기대된다. (2020-2021)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길다”라고 설명하며 자신감을 표했다.
김선형에게 건강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 지난 시즌 김선형은 정규리그 36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 10초를 뛰며 12.6득점 2.8리바운드 3.7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그의 몫은 다한 것으로 보이지만, 김선형은 손을 가로저으며 아쉽다라고 말했다.
시즌 막판 손등 부상을 당해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했기 때문.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고, 시즌이 재개가 됐더라면 막판 복귀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리그가 조기종료되며 그의 마지막 경기는 2020년 2월 1일, 원주 DB전이 됐다. 최근 세 시즌 동안 부상으로 전 경기를 출전 하지 못한 아쉬움도 클 터(2017-2018 9경기, 2018-2019 44경기, 2019-2020 37경기/정규리그 기준).
그 역시도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올 시즌에는 전 경기 출전을 목표로 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뿐만 아니라 김선형은 “모든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시키려고 하고 있다. 체력적인 면에서도 지금도 난 전성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독님의 주문에 무리없이 해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비시즌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김선형에게는 물론 팀 전체적으로도 지난 시즌을 DB와의 공동 1위로 마무리한 것은 아쉬워하고 있는 상황. 모두가 5연승을 기록하며 이은 상승세를 2020-2021시즌까지 이으려는 마음이다. 김선형 역시도 “지난 시즌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시즌인 것 같다. 김선형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준비를 더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2020-2021시즌 개막전을 바라봤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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