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듀란트' KBL에 뜬다! 연세대 이유진도 드래프트 참가 결정…얼리 엔트리 역대 최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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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그야말로 ‘얼리 광풍’이다. 얼리엔트리 열풍에 마지막 퍼즐을 채울 대어급 유망주가 프로에 도전한다.

연세대는 3년생 빅맨 강지훈과 2년생 포워드 강태현이 얼리 드래프트 신청을 결정한 데 이어 2년생 포워드 이유진(199cm,F)도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드래프트 마감일을 앞두고 프로 진출과 학교 잔류를 놓고 깊게 고심하던 이유진은 결국 프로 무대에 일찍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청주 출신의 이유진은 청주비봉초에서 농구를 시작해 이후 서울로 올라와 용산중-용산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으면서 연세대로 진학했다. 동기인 김승우와 함께 고교 무대를 평정했던 그는 연세대의 미래를 책임질 포워드로 평가됐다. 2023 국제농구연맹(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에선 태극마크를 품고 뛰기도 했다.

용산고 시절부터 이미 또래 선수들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탑 클래스 유망주였던 이유진. 케빈 듀란트와 플레이스타일이 흡사해 ‘K-듀란트’라는 별명이 붙여지기도 했다. 2학년인 올 시즌 에는 11경기에 나서 평균 27분 6초를 출전, 10.9점 6.0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유진은 200cm의 장신이면서 플레이스타일은 스윙맨에 가깝다. 드리블 기반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 슛 생산 능력도 뛰어나다. 스피드가 좋다 보니 속공 가담 능력도 좋다. 마음만 먹으면 리바운드를 잡은 후 드리블을 쳐서 반대편 코트까지 달려가 덩크슛으로 마무리짓는 '코스트 투 코스트' 플레이도 자유자재로 선보일 수 있다.

지금의 성장세라면 한국 농구의 장신 포워드 계보를 이어갈 수 있는 선수다. 그만큼 현재 이유진이 가진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다만, 몸싸움과 파워에 대한 보강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약점을 보강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

이유진의 얼리엔트리 선언으로 올해 신인 드래프트는 또 한 번 크게 요동치게 됐다. 이유진의 재능은 그냥 지나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로터리 픽 이내 지명이 예상되는 부분. 


한편, 대어급으로 분류되는 재학생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얼리엔트리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해당 선수는 얼리 엔트리 선언을 접고 대학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래프트 참가 접수가 임박한 가운데 4학년 선수들에 이어 얼리엔트리를 선언한 선수들까지 드래프트에 참가할 선수들의 윤곽도 모두 드러났다.

올해 드래프트의 화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얼리 엔트리’다. 현재까지 총 11명의 고교 졸업 예정자, 대학 재학생이 얼리 엔트리를 선언했다. 선수 풀만 놓고 보면 예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역대급으로 풍부하다.

이대로 접수가 마감된다면, 얼리엔트리는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참고로 종전 역대 최다 얼리 엔트리 참가는 2020년과 2022년의 10명이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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