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연패 위기에 놓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SK가 세 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양 팀 모두 올해 마지막 경기를 앞둔 가운데 SK는 선두 추격을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두 차례 맞대결 패배 설욕을 노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12승 13패, 공동5위) vs 서울 SK(18승 8패, 2위)
오후 7시 @대구체육관 / SPOTV2, SPOTV ON
-상대 전적, SK 우세(2전 전승)
-한국가스공사 5할 승률 재복귀 도전
-SK, 속공 1위 팀의 위엄 보여줄까?
직전 경기서 패한 양 팀은 나란히 연패 위기에 놓여 있다. 이들 중 한 팀은 무조건 연패에 빠진다. 한국가스공사와 SK 모두 올해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승리와 함께 기분 좋은 연말을 맞이할 팀은 누가 될까.
홈팀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6일 현대모비스 전에서 39점 차(65-104)의 대패를 떠안았다. 이는 올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다.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한 한국가스공사는 7위 DB, 8위 LG와의 간격이 2경기가 채 되지 않는다. 만약, 연패에 빠진다면 이들과의 격차는 더 줄어든다.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선수들의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정효근, 차바위에 이어 최근 앤드류 니콜슨이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리그 득점 1위에 빛나는 니콜슨은 허리 부상이 재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여기다 두경민 역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김낙현, 이대헌에게 많은 부담이 가중된 상태다. 결국, 한국가스공사는 이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대체 자원이 필요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클리프 알렉산더가 최근 맹위를 떨치며 니콜슨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평균 9.3점, 8.7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알렉산더는 최근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 중 두 차례나 20-20을 달성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한국가스공사가 1, 2차전 패배를 설욕과 함께 5할 승률에 재복귀하려면 상대의 속공을 최대한 저지해야 할 것이다. 올 시즌 SK는 속공 부문 1위(6.4개)에 올라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이 부문 최하위(3.0개)에 머물러있다. 앞선 두 차례의 맞대결 모두 상대의 빠른 발을 감당하지 못해 고개를 숙인 만큼 한국가스공사는 SK의 강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봉쇄하느냐가 중요하다.

이와는 반대로 SK는 속공 1위 팀의 위엄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SK는 한국가스공사와의 상대 전적에서 2전 전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사실, 기록상으로는 대부분 지표에서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속공과 블록슛 부문에선 SK가 한국가스공사를 압도한다. SK는 한국가스공사 전에서 평균 7개의 속공, 4개의 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즉, 인사이드 우위에 스피드를 곁들여 한국가스공사를 요리한 셈이다. 여기다 한국가스공사는 3라운드 들어 수비에 허점을 노출했다. 2라운드에 비해 평균 실점이 8점 정도(77.0→85.1) 올랐다. 따라서 SK로선 자신들의 장점을 적극 살려 경기를 풀어간다면 한 해의 마무리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 것이다.
4연승을 달리다 선두 KT에 패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인 SK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며 한국가스공사 전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점프볼 DB(정을호,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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