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올해부터 FA제도를 모든 선수들이 모든 구단과 곧바로 협상을 펼치도록 바꿨다. 강병현(LG)이 가장 먼저 계약 사실을 알린 뒤 연이어 계약 소식이 들렸다. 예년과 달리 다른 구단 이적 소식도 곧바로 알 수 있어 흥미진진하게 흘러갔다.
지난 15일 자율협상 마감을 하자 51명의 선수 중 29명(원소속구단 재계약 14명, 이적 15명)이 계약을 마쳤고, 4명이 은퇴를 선언했으며, 18명이 계약에 실패했다.
KBL은 18일까지 구단과 선수들에게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줬다. 어느 구단도 FA 영입을 원하지 않았다. 결국 남은 18명의 선수들은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해 원소속구단과 마지막 협상에 나섰다. 마감은 22일 낮12시다.
이번에 계약을 맺지 못하는 선수는 2020~2021시즌 동안 활약하지 못한다. 군 복무를 하는 선수가 아니라면 은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창모(DB), 문태영(삼성), 양우섭(LG), 박성진, 한정원(이상 KCC), 손홍준(현대모비스) 등은 이대로 은퇴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선수들이다.

2010년에는 유일하게 방성윤만 홀로 살아남은 뒤 2011년 이후 최소 2명 이상이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2016년에는 7명이 계약하기도 했다.
원소속구단과 재계약하는 경우는 꼭 잡아야 하는 선수임에도 애초 협상 때 보수가 맞지 않았던 선수이거나 선수 등록 기준(15명, D리그 불참 14명)을 채우기 위해서다.
여기에 FA 시장에서 잡지 않은 구단이 영입을 원할 때 사인앤트레이드도 많이 한다. 10년간 27명 중 10명(37.0%)이 원소속구단과 재협상 기간에 계약한 뒤 곧바로 팀을 옮겼다.
올해 역시 18명의 선수 중 2명 이상이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동안 127명 중 27명이 계약한 확률을 감안하면 3~4명이 계약할 수 있다.
2019년 (2명/11명)
이민재 4500만원(1년) KGC
김민구 3500만원(1년) KCC→DB
2018년 (2명/16명)
차민석 5000만원(1년) 삼성
박준우 3500만원(1년) KCC
2017년 (3명/13명)
양우섭 1억 원(1년) LG
오용준 6500만원(1년) SK
이진욱 3000만원(1년) 전자랜드
2016년 (7명/16명)
이관희 1억 원(1년) 삼성
김민섭 3000만원(1년) 오리온→SK
박성진 1억2000만원(3년) 전자랜드
정병국 2억 원(3년) 전자랜드
송수인 3000만원(1년) 전자랜드→KCC
최지훈 4000만원(1년) KT→모비스
이민재 3000만원(1년) KT
2015년 (2명/10명)
문태종 3억8500만원(1년) LG→오리온
차재영 1억2000만원(2년) 삼성→전자랜드
2014년 (2명/14명)
윤여권 4000만원(2년) KT
김경수 3000만원(1년) KT
2013년 (2명/5명)
이민재 4000만원(1년) LG→KT
임상욱 3800만원(1년) 모비스
2012년 (3명/14명)
이민재 4500만원(1년) LG
김광원 4000만원(1년) 인삼공사
박상오 3억2000만원(4년) KT→SK
2011년 (3명/18명)
강혁 1억5000만원(1년) 삼성→전자랜드
조상현 1억6000만원(3년) LG→오리온
박광재 4000만원(1년) 전자랜드
2010년 (1명/10명)
방성윤 1억3000만원(4년) SK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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