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손끝 감각' 이현중 샬럿 전서 16득점 7리바운드 활약…팀은 패배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6 10: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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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이현중(201cm, F)의 손끝 감각은 여전했다. 데이비슨대는 라이벌 샬럿대를 상대로 11점차 패배를 당했다.

데이비슨 대학의 이현중이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니아주에 위치한 벨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CAA 대학농구 샬럿 대학과의 경기에서 3점슛 4개(4/10)를 포함 1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물론 아쉬운 모습도 남겼다. 이번 시즌 들어 최다인 5개의 실책을 범한 것. 동료와 패스를 주고 받는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출발은 좋았다. 장기인 캐치 앤 슛으로 첫 야투를 성공시킨 이현중은 수비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궂은일에 힘썼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샬럿대의 수비는 단단해졌고, 데이비슨대는 공격에서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했다. 이현중 역시 볼 없는 움직임을 통해 슈팅 기회를 엿봤지만, 샬럿대에 타이트한 외곽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현중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를 계속 엿봤다. 그 결과 오픈 찬스를 만들어냈고, 이현중은 이를 보기 좋게 3점슛으로 완성시켰다. 전반 기록은 3점슛 2개 포함 6득점 4리바운드.

후반 시작과 함께 이현중은 동료 선수와 픽앤롤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패스 실책을 범했다. 그러나 이현중은 이어진 공격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곧바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이현중의 손끝 감각은 더욱 불타올랐다. 이어 이현중은 탑에서 속임수 동작으로 수비수를 벗겨낸 뒤 또 하나의 3점슛을 추가했다.

수비에서 존재감도 빛났다. 후반 종료 9분여를 남기고 자미르 영의 슛 시도를 멋진 블록슛을 해내며 공격권을 따냈다. 이현중은 경기 막판까지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더욱 신경 쓰며 팀 플레이에 앞장 섰다. 또한 공격에서도 외곽 슛만 고집하지 않고 미드레인지 지역에서 공격 생산성을 높이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자유투도 얻어냈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슈팅 컨디션을 유지했다.

데이비슨대는 이현중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 막판까지 추격의 희망을 이어갔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추격 상황에서 3점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했고, 실책까지 속출하며 승기를 내줬다. 믿었던 이현중의 3점슛도 끝내 터지지 않았다. 3연승을 노렸던 데이비슨대는 결국 이날 52-63로 패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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