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시간 늘어날 KCC 라건아, 누적 득점 6위 주희정 넘나?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3 10: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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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라건아가 정규경기 통산 8위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 7위 문태영을 넘어 6위 주희정 자리까지 넘본다.

전주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91-66으로 승리하며 처음으로 30승(16패) 고지를 밟았다. 7위 서울 삼성보다 10.5경기를 앞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승리 주역은 라건아다. 라건아는 이날 25점 13리바운드 2스틸 5블록을 기록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라건아가 책임감을 가지고 골밑을 굳게 지켜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며 “라건아가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고맙다. 팀 위기 극복에 일조했다”고 라건아를 칭찬했다.

KCC는 이날 타일러 데이비스 없이 경기에 나섰다. 데이비스는 무릎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전창진 감독의 말에 따르면 데이비스가 미국으로 가서 치료를 받고 싶어한다.

KCC는 데이비스 대신 다른 외국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새 외국선수를 영입해도 2주 격리 기간까지 고려하면 KCC는 라건아와 D.J 존슨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전창진 감독은 “존슨은 라건아가 쉬는 시간 동안 조금씩만 나갈 거다. 라건아가 뛰는 시간이 길어질 거다”고 했다.

실제로 오리온과 경기에서 라건아는 전반 20분을 모두 책임진 뒤 3쿼터까지 그대로 나섰다.. 라건아는 3쿼터 1분 50초를 남기고 교체해 달라는 사인을 했고, 전창진 감독은 그 때 존슨을 투입했다.

KCC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라건아를 최소 30분 이상 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라건아는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전보다 한 발 더 뛰면서 열심히 해달라고 하셨다. 출전시간이 긴 거는 익숙하다. 집중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오늘(12일)도 그런 경기 중 하나였다”며 “많은 출전시간에 익숙해서 걱정하지 않는다. 그 동안 20분씩 나눠 뛸 때는 잔실수를 해도 신경이 쓰였다면 지금은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를 한다”고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출전해도 좋은 활약을 펼칠 자신감을 내보였다.

라건아가 30분 이상 코트를 누비면 20점 10리바운드를 기본으로 작성할 수 있다. 라건아는 현재 441경기에 출전해 8,404점을 기록 중이다. 8위다. 7위 문태영(8,417점)과 13점 차이다. 6위 주희정(8,564점)에겐 160점을 뒤진다.

라건아는 남은 9경기에서 20점 내외로 득점한다면 주희정의 기록까지 넘을 수 있다.

참고로 득점 1위는 13,231점의 서장훈이다. 라건아는 리바운드에서 4,786개로 1위 서장훈의 5,235개보다 449개 적은 2위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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