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에이스 복귀 효과 삼일고, 결선 진출 확정

영광/임종호 / 기사승인 : 2023-04-06 10: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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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삼일고가 에이스 복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삼일고는 6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사흘째 경기서 경기도 라이벌 낙생고를 82-64로 완파했다. 예선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삼일고는 최소 조 2위를 확보, 사실상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춘계연맹전에서 예선 탈락의 아픔을 맛봤던 삼일고는 이번 대회서 에이스 고찬유(190cm, G,F)가 복귀했다. 이날 경기서 고찬유는 26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발목 부상을 딛고 복귀한 고찬유는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에이스로서 묵묵히 제 몫을 해냈다.


부상 당시에는 억울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흘린 눈물만큼 더 성숙해져서 돌아왔다. 의도치 않은 공백기를 가져야 했던 고찬유는 “(부상 이후) 억울하기도 하고, 내 스스로에게 화도 나서 눈물이 나더라”라며 말문을 연 그는 “팀 성적도 좋지 않아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그래도 동계훈련 기간에 준비를 잘해왔기에 내가 복귀했을 때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라고 공백기를 돌아봤다.

복귀전을 돌아본 그는 “긴장을 안 하려 했는데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보니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되더라. 경기 감각과 체력이 부족해서 어렵게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복귀한 소감을 들려줬다.

계속해 “동계훈련 때 준비했던 것에 절반도 안 나왔다. 슛이 안 들어가는 대신 다른 부분에서 팀에 도움이 되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삼일고 정승원 코치는 “(고)찬유가 경기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확실히 우리 팀에서 찬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라며 고찬유의 존재를 든든하게 여겼다.

이주영, 강지훈(연세대) 졸업 이후 삼일고는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 선배들의 뒤를 이어 에이스 자리를 넘겨받은 고찬유 역시 전력 약화를 인정하며 부담감도 살짝 드러냈다.

“팀 전력이 약해졌다 보니 내가 여러 가지를 시도해야 한다. 벤치에서도 내게 많은 주문을 하는 편이다. 나 역시 이걸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경기를 뛰다가 내가 막히면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그 부분에 대한 부담감은 있다.” 고찬유의 말이다.

시즌 첫 대회서 예선 탈락으로 자존심을 구겼던 삼일고, 고찬유 역시 춘계연맹전의 성적 부진을 통감하며 “우선 조 1위로 예선을 마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4강까지도 노려보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고가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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