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3스틸’ 승부처를 지배한 두경민의 손질

김선일 / 기사승인 : 2022-01-06 10: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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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일 인터넷기자]두경민이 승부처에 맹활약하며 대어 KT를 낚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94-86으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 단독 7위(13승 16패)에 올랐다.

한국가스공사의 승리 속에 두경민의 4쿼터 활약이 돋보였다. 두경민은 18점 6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3쿼터까지 두경민의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3점슛은 말을 듣지 않았고 턴오버도 4개나 범했다. 오히려 3쿼터까지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이끈 선수는 김낙현이었다.

두경민이 빛난 것은 4쿼터 였다. 양 팀은 4쿼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를 4점차(67-63)로 앞선 채 맞았으나, KT의 매서운 추격에 고전하며 동점을 3회나 허용했다. 두경민은 4쿼터에 9점 3스틸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부처를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만들었다. 자신의 총 득점 절반을 4쿼터에 기록한 것이다.

득점만큼 돋보인 것은 두경민의 스틸이었다. 두경민은 위기의 순간마다 상대의 공을 뺐어내며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먼저 두경민은 경기 종료 3분 25초전 양홍석의 공을 스틸한 후 그대로 속공으로 연결시키며 점수차를 4점차(81-77)로 벌렸다. 경기 종료 2분 32초전에도 캐디 라렌의 공을 뺐어내 라렌의 U파울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KT는 라렌의 U파울 이후 야투 5개를 시도해 4개나 실패하며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두경민은 경기 종료 1분 17초 전 점수차를 6점차(88-82)로 벌리는 결승 자유투 득점으로 접전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유도훈 감독 역시 두경민의 승부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두경민의 막판 스틸 2개가 흐름을 바꿔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두경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T를 꺾으며 급한 불을 끈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7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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