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장 타이틀에 책임감 더해진 심성영 “다시 V2를 향해”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6-09 10: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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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다 같이 훈련하는 게 처음이 아닌가 싶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

청주 KB스타즈가 천안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2020-2021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FIBA에서 모든 국제 대회를 연기해 대표팀 일정이 없어 캡틴 강아정부터 염윤아, 박지수, 심성영, 김민정까지 모두 훈련에 참여 중이다. 덕분에 안덕수 감독의 어깨도 든든한 상황.

게다가 외국선수 없이 국내 선수들만 치르는 것으로 결정하다보니 다섯 명이 훈련하는 시간이 더 길어질뿐더러 지금 이 시간들이 KB스타즈의 V2에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 올 시즌 부주장이 된 심성영도 “다 같이 훈련을 하고 있는데, 감독님께서도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게 처음이라고 하셨다. (감독님이)격려도 해 주시면서, 힘들더라도 진지하게 그리고 즐기면서 훈련에 임했으면 하신다. 다 같이 훈련을 해 분위기가 좋다”라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2011 WKBL 신입선수 선발회(1라운드 4순위)에서 프로 데뷔를 한 심성영이 어느덧 나이 순으로 팀 내 5위가 됐다. 2016년 박신자컵 MVP를 차지한 이후 심성영은 그해부터 KB스타즈의 주전 가드가 됐고, 이후 4시즌째 한 경기도 쉬지 않으며 연속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2015-2016시즌은 35경기 중 34경기 출전).

올해 두 번째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그는 3년간 1억 7천만원에 도장을 찍으며 2022-2023시즌까지 KB스타즈와 함께하게 된다. 꾸준히 성장하며 팀 내 입지를 굳혀간데다 이제는 언니 라인에서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주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강아정의 뒤를 받치는 팀 부주장 타이틀을 붙여준 것일 터.

고개를 끄덕인 심성영은 “올 시즌 FA 재계약을 한데다 부주장까지 맡게 됐는데, 개인적으로도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조기 종료됐다. V2 도전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 한 KB스타즈의 올 시즌 목표는 확고하다. 2018-2019시즌 V1을 달성한 것처럼 다시 한 번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것.

2020-2021시즌 개막을 바라보며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KB스타즈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로 국내 전지훈련을 떠난다. 지금처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체력 훈련 강도를 좀 더 높이기 위한 이번 전지훈련에 심성영도 페이스를 맞춰 몸을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

지난 시즌 막판 무릎 건염으로 통증을 호소하긴 했지만, 큰 부상으로 쉼표를 찍었던 적이 없었던 만큼 심성영의 목표는 하나다. “일단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다. 지금부터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면서 지난 시즌 따내지 못했던 V2를 위해 준비를 잘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비시즌을 치르는 각오를 전했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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