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FA] 우승 반지 노리는 송교창 “설린저와 다시 붙고 싶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5-24 10: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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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다시 우승반지 사냥에 나서는 송교창의 포부가 남다르다.

전주 KCC는 2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던 송교창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보수 총액은 7억 5000만원(연봉 5억 2500만원, 인센티브 2억 2500만원)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2015-2016시즌에 데뷔해 줄곧 KCC에서 뛰어왔던 송교창은 지난 11일 FA 설명회에서 “KCC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팀”이라며 프로 첫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바 있다. 비록 계약 발표가 협상 기간 마지막 날에 이뤄지긴 했지만, 결국 송교창의 선택은 KCC였다.

계약 발표 이후 송교창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나에게는 KCC가 가장 소중한 팀이었다. 계약이 좋게 마무리 돼서 홀가분한 마음이고 기쁘다”라며 잔류 소감을 전했다.

이날 KCC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송교창은 “이번 계약은 종신계약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프랜차이즈로서의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송교창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를 뽑아준 첫 번째 팀이 KCC였다. 그때 KCC가 날 뽑아주지 않았다면 내가 이렇게까지 농구를 해오는 것도 힘들었을 거다. 나에게 좋은 기회를 줬기 때문에 이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6시즌 동안 뛰면서 KCC는 나에게 가장 잘 맞는 팀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 때문일까. 첫 FA 취득이었고, 많은 러브콜이 쏟아질 수 있는 최대어였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던 모양새다. 송교창은 “이미 KCC가 내 가치를 충분히 인정해주셨기 때문에 별다른 생각은 없었다. 처음 FA를 경험하는 거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랐는데, KCC와의 미팅을 통해 마음 편히 계약을 마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에서 나를 얼마나 신경써주시는지 느꼈고, 미래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더욱 실감했다.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프로 7번째 시즌. 송교창은 이제 결코 낮은 연차가 아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풀기 위해서라도 송교창은 더 높이 날아올라야 한다.

이에 송교창에게 다음 시즌 목표를 묻자 그의 입에선 흥미로운 이름이 나왔다. 송교창은 “목표가 남다르게 새로 설정될 건 없다. 다만, 우승 반지 하나 그리고 (제러드) 설린저가 다시 KBL에 왔으면 좋겠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졌기 때문에 다시 붙어보고 싶다. 꼭 KBL에서 다시 만났으면 한다”라며 설린저와의 리벤지를 바랐다.

끝으로 송교창은 “이제는 내가 있으면 팀이 이긴다는 말을 꼭 듣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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