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13점 합작’ 가능성 본 최희진-강이슬 라인업

김선일 / 기사승인 : 2022-01-21 10: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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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일 인터넷기자]김완수 감독의 새로운 시도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청주 KB스타즈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에서 74-66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김완수 감독은 김민정의 결장을 알리며 새로운 라인업 시도를 예고했다. 김완수 감독은 “(김)민정이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다. 따라서 4번에 (강)이슬이, 3번에 (최)희진이를 기용해 슈터를 2명 쓰는 라인업을 써볼 예정이다. (박)지수에게 수비가 몰렸을 때 외곽에서 충분히 공간이 많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강이슬-최희진 동시 기용을 예고했다.

두 선수는 1쿼터 후반과 2쿼터에 코트를 동시에 밟았으나 별다른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 KB스타즈는 BNK가 박지수에게 트랩 수비를 가지 않아 박지수의 포스트 1대1 공격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곽에 있는 선수들은 인사이드에 공이 투입되었을 때 별다른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았다. 최희진과 강이슬도 움직임이 겹치는 모습을 보이며 동시 기용의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 라인업은 4쿼터에 빛을 봤다. 최희진과 강이슬은 4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하며 13점을 합작했다. 4쿼터 초반 최희진의 손 끝에서 처음으로 3점슛이 터졌다. 박지수로 인해 인사이드에 몰려있는 수비를 피해 코너에서 오픈 기회를 만들었다.
 

강이슬 역시 3점슛을 성공하진 못했지만 코너에서 공간을 벌려줬고, 박지수와 서로 스크린을 서주며 돌파 득점을 올렸다. 양 선수의 득점포가 가동되자 BNK의 인사이드 수비는 비교적 헐거워졌고, 박지수가 이를 놓치지않으며 4점 3리바운드를 적립했다.

경기 후 만난 김완수 감독은 새로운 라인업의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다. 김완수 감독은 “초반에 인사이드에 지수에게 공이 투입되었을 때, 선수들이 다 가만히 서있더라. 마지막에는 서로 공 없는 움직임으로 기회를 잘 만들었다. 희진-이슬 라인업도 마지막에 효과가 나온 것 같다. 해당 라인업에 가능성을 봤다”며 새로운 라인업에 대한 평가를 남겼다.

KB스타즈는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팀이다. 이러한 새로운 라인업을 갈고 닦는다면 플레이오프에서 KB스타즈의 위협적인 무기가 될 것이다. KB스타즈는 오는 22일 홈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도전한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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