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득점 폭발’ 데이비슨 이현중, 강호 리치먼드 전서 빛났다…팀은 패배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12-31 10: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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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이현중(201cm, F)의 손끝은 매우 뜨거웠다.

데이비슨 대학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벨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CAA 디비전Ι 애틀랜틱 10 컨퍼런스 게임 리치먼드 대학과의 경기에서 74-80으로 패했다.

리치먼드는 강팀이다. 애틀랜틱 10 컨퍼런스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지닌 팀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달, 전미 강호 켄터키 대학과의 경기에선 76-64로 승리하며 최고의 업셋에 성공하기도 했다.

데이비슨는 지난 시즌에만 리치먼드에 2연패를 당했다. 애틀랜틱 10 컨퍼런스 정상을 위해선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 역시 리치먼드였다.

아쉬운 패배였다. 이현중은 17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매우 팽팽한 전반이었다. 두 팀 모두 높은 야투 성공률을 기반으로 정확한 농구를 펼쳤다. 리치먼드는 5개의 3점슛을 앞세워 3개에 그친 데이비슨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데이비슨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21-12로 앞서며 36-36, 대등한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후반 들어 리치먼드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켄터키 격파에 앞장선 4인방, 블레이크 프랜시스, 그랜드 골든, 타일러 버튼, 나단 카요의 위력은 대단했다.

전반에 3점슛을 성공하지 못한 이현중.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자신의 장기를 발휘하며 리치먼드를 당황케 했다. 마이클 존스의 활약으로 다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후반 중반, 이현중은 64-61, 역전을 성공시키는 두 번째 3점슛을 터뜨렸다.

리치먼드의 추격이 거셀 때마다 이현중이 나섰다. 70-69로 쫓긴 시점에서 또 한 번 점프슛을 성공하며 데이비슨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리치먼드는 강했다. 카요와 버튼의 원투 펀치가 데이비슨의 수비를 두드렸다. 결국 위태로웠던 데이비슨의 리드는 긴 시간 이어지지 못했고 72-75, 역전을 허용했다. 여기에 프랜시스의 3점포마저 림을 가르며 분위기가 넘어갔다.

데이비슨의 마지막 반격은 힘 없이 끝났다. 이현중은 최선을 다했지만 리치먼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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