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화력 폭발한 브루클린, 시리즈 3승 째 거둬...2R 진출까지 1승 남았다

김동현 / 기사승인 : 2021-05-31 1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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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브루클린 빅3가 펼친 공격 농구는 환상적이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41-126으로 승리했다. 3차전 패배 이후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승을 챙긴 브루클린은 시리즈 승리에 단 1승만을 남긴 채 자신들의 홈구장으로 돌아간다.

 

브루클린의 빅3가 모두 완벽했던 이상적인 농구였다. 케빈 듀란트는 팀내 가장 많은 득점인 42점(FG 14/20)을 올리며 매 순간 득점을 책임졌다. 카이리 어빙도 39득점으로 공격에서 활약한 가운데 리바운드도 11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제임스 하든은 23득점에 플레이오프 커리어하이 18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팀의 야전사령관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날 브루클린은 야투율 57.8%(48/83), 3점슛 성공률 59.3%(16/27), 자유투 성공률 96.7%(29/30)을 기록하며 화력만으로 보스턴을 압도하는 완벽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지난 경기 50득점에 이어 이날 경기서도 40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전력 차이가 너무나 컸다. 페이튼 프리차드와 애런 네스미스가 각각 3점슛 2개, 3개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봤지만 주전 선수들의 활약이 따라주지 못하며 지난 경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1쿼터부터 양팀 슈퍼스타들이 뜨겁게 불타올랐다.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17득점, 어빙이 12득점을 올리며 1쿼터에만 29득점을 합작했다. 테이텀도 14득점을 올리며 쇼다운을 펼쳤다. 보스턴은 경기 시작 2분만에 마커스 스마트가 2개, 테이텀이 1개로 3점슛만 3개를 몰아쳤다. 다른 선수들의 허슬로 공격 리바운드까지 가져오며 보스턴이 경기 중반까지 리드를 차지했다.

 

지난 경기 부진했던 어빙은 초반부터 3점슛으로 파울을 얻어내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자유투로 첫 득점을 신고한 어빙은 레이업, 중거리슛, 3점슛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팀 득점에 기여했다. 여기에 듀란트는 명불허전 그 자체였다. 1쿼터에만 야투 10개 중 6개를 적중시키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팀의 쿼터 마지막 공격권에서도 득점을 책임지며 격차를 1점차로 좁혀냈다(33-34).

 

2쿼터에는 하든까지 득점쇼를 펼치며 브루클린의 화력이 정점을 찍었다. 랜드리 샤멧을 만드는 어시스트로 2쿼터를 시작한 하든은 곧바로 스텝백 3점슛으로 직접 득점까지 만들었다. 이어 조 해리스의 패스를 받아 오랜만에 인게임 덩크를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에도 1대1 공격으로 돌파를 통해 공간을 만들어낸 뒤 레이업으로 손쉽게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어시스트도 6개를 기록하며 2쿼터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어빙도 3점슛 2개를 포함 9득점을 더 추가했다. 테이텀은 브루클린의 트리플팀 수비에 마땅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며 고전했고, 한때 16점차 리드를 내줘야만 했다. 다행히 에반 포니에의 버저비터 3점슛이 림을 가르며 60-73으로 점수차를 좁힌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브루클린은 3쿼터에도 39득점을 쏟아내는 미친 슛감을 자랑했다. 듀란트는 3점슛 1개 포함 5개의 야투를 시도해 모두 적중시키며 3쿼터에만 17득점을 기록했다. 듀란트 외에도 브루스 브라운은 컷인을 통한 골밑 득점으로, 해리스와 샤멧은 3점슛을 통한 외곽 득점으로 브루클린은 손쉽게 공격을 풀어나갔다.

 

보스턴은 11분부터 5분 30초 가량을 테이텀만이 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원들이 전혀 공격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테이텀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차원에서 브루클린의 공세에 밀린 채 91-112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어빙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슛만 2개를 연달아 꽂아넣었고, 하든도 스텝백 3점슛을 더하며 리드에 박차를 가했다. 보스턴은 네스미스와 로메오 랭포드가 3점슛 하나씩을 넣으며 반격에 나서봤지만, 듀란트는 백투백 3점슛으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든의 리딩 아래 브라운도 연속 득점으로 팀 공격에 가담했고, 해리스가 3점슛을 넣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테이텀은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공격으로 자유투를 연달아 얻어내는 등 추격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았다. 하나 1분 30초를 남기고도 격차는 10점차 이내로 들어서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 1분이 남은 시점 보스턴은 테이텀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경기 패배를 받아들였다. 브루클린은 하든의 자유투 득점을 마지막으로 141-126으로 시리즈 3승째를 거머쥐었다.

 

양팀은 6월 2일 펼쳐질 5차전을 위해 다시 브루클린의 홈 경기장인 바클레이스 센터로 돌아간다.

 

#사진 _ AP/연합뉴스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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