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전자랜드 김낙현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5분 49초를 출전하며 14.2득점(국내 5위) 5.9어시스트(전체 2위)를 기록했다. 전자랜드의 1위 도약을 도운 김낙현은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2표 중 52표를 획득해 같은 팀의 이대헌(19표)을 제치고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생애 첫 라운드 MVP 수상이다.
11월 5일 오전, 김낙현은 지난해 돌아가신 부친을 찾아뵈러 고향인 여수로 향하던 길. 4일 SK와의 경기를 마친 뒤 아버지를 뵙기 위해 짧게나마 고향인 여수에 다녀왔다. “날짜가 그렇게 됐더라”라고 운을 뗀 김낙현은 “어머니도 축하한다고 해주셨고, 여수 도착하자마자 결과를 들었는데, 기분이 좋았다. 기사도 보고, 축하도 정말 많이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낙현은 “1라운드에 상대 팀 전력들이 100%가 아니었다. 그런 상태에서 우리가 승리를 챙긴 것 같은데, 2라운드도 1라운드처럼 성적을 내야 한다. 반짝 활약에 그치면 안 되지 않나. 더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해야 한다”라고 2라운드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득점력만큼은 인정받아 왔던 상황에서 올 시즌 그의 모습이 주목되는 건 어시스트. 지난 시즌 1라운드와 비교했을 때 평균 1.7개가 올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공격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어시스트는 패스 타이밍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간 (박)찬희 형의 플레이를 많이 봤다. 나는 내 공격을 하다가 패스를 줬다면 찬희 형은 선수들이 쏘기 좋게 패스를 주더라. 이제는 패스 타이밍을 알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4일 SK와의 경기로 2라운드 시작을 알린 상황에서 전자랜드는 79-104로 패했다. 초반 리드를 빼앗겨 추격에 그친 경기. 김낙현은 “이날 경기 모습이 종종 나올 것 같은데, 감독, 코치님과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상대 팀에서 공을 못 잡게 했는데, 잡기까지 힘이 많이 들어갔다. 그러다 보니 공격도 뻑뻑하고, 패스가 안 되면서 실점하고, 속공도 내줘 어렵게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팅을 통해 풀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7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로 2라운드 일정을 이어간다. KBL이 주말 경기부터는 제한적 관중 입장을 50%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김낙현도 “아침에 기사로 관중 입장이 확대된다고 들었다. 팬분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에게도 인사를 건넸다.
한편, 김낙현의 라운드 MVP 시상식은 오는 16일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김낙현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 사진_ 한명석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