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없애는 게” 또 바뀐 NBA 올스타게임, ‘강력 비판’ 나와…“동기부여 찾기 실험 멈춰”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0: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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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동기부여 찾기 실험 그만해야.”

NBA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2025-2026시즌 올스타게임 방식을 공식 발표했다.

NBA는 그동안 느슨해진 올스타게임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많은 변화를 줬다. 급기야 2025 올스타게임에서는 올스타를 4개 팀으로 구성해 40점에 먼저 도달하면 승리하는 방식까지 나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반응은 좋지 않았다. 역대 올스타게임 시청률 최저 2위에 머물렀다.

결국 또 한 번의 변화를 선택했다. 이번엔 미국 국적 선수들로만 구성된 2개 팀, 그 외 외국 국적의 선수들로 구성된 월드팀 1개 팀을 구성, 총 3개 팀을 선발한다. 이후 라운드 로빈 방식의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가장 큰 포맷은 미국 vs 세계다. 최근 NBA는 니콜라 요키치(덴버·세르비아), 루카 돈치치(레이커스·슬로베니아),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그리스) 등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들이 존재감을 뽐내고 있어 이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반응은 이번에도 차가웠다.

현지 언론 ‘야후 스포츠’는 13일 “복잡하기만 한 새 올스타전 포맷… 이럴 거면 없애는 게 낫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야후 스포츠’는 “미국 vs 세계? 아직 잘 모르겠다. NBA가 어떤 변화를 주든, 선수들이 신경 쓰지 않는 한 올스타게임은 다시 중요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언급된 코멘트처럼, 올스타게임의 본질은 선수들의 의지에 달려 있다. 그러나 시즌 한가운데 열리는 이벤트성 경기인 만큼, 그들에게 뜨거운 경쟁심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승패가 중요한 무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야후 스포츠’ 역시 “연봉 6천만 달러(약 882억 원) 이상을 받는 선수가 단 한 번의 이벤트 경기에서 부상을 감수하길 기대하는 건 무리다. 이제 NBA는 끝없는 ‘동기부여 찾기’ 실험을 멈춰야 한다. 가장 단순하게 다시 동부 컨퍼런스 vs 서부 컨퍼런스로 돌아가는 게 어떨까. 그게 최소한의 예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올스타게임은 혼란 그 자체다. 선수들이 진심으로 흥미를 갖지 않는 한, 팬들만 더 혼란스러울 뿐이다.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차라리 올스타게임을 없애는 게 낫다는 말까지 나올 것”이라고 꼬집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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