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벨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CAA 디비전Ⅰ 정규시즌 밴더빌트와의 경기에서 85-65로 승리했다. 이로써 데이비슨은 2012년 이후 8년 만에 밴더빌트 전 승리를 차지했다.
이현중(23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득점은 물론 적극적인 리바운드, 넓은 시야를 이용한 어시스트, 과감한 블록과 스틸 등은 눈부셨다.
전반부터 팽팽한 경기가 치러졌다. 데이비슨은 켈란 그래디, 이현중, 카터 콜린스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밴더빌트를 압박했다. 그러나 밴더빌트 역시 만만치 않았다. 스카티 피펜 주니어, 딜런 디수가 반격하며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 또는 어시스트, 그리고 천금 같은 리바운드를 가져온 이현중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밴더빌트의 추격 의지를 꺾는 3점포 및 앤드원 장면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이현중의 다재다능함이 빛난 전반, 데이비슨이 35-29로 리드를 챙겼다.
후반 초반 큰 부상을 당할 뻔했던 이현중. 지난 시즌에도 밴더빌트 전에서 경미한 부상을 당했던 만큼 상황은 좋지 못했다. 충격의 여파였을까. 16회까지 이어진 자유투 연속 성공 기록이 깨지고 말았다.
뜨거웠던 전반에 비해 후반 상황은 조금씩 식어갔다. 데이비슨과 밴더빌트 모두 야투 난조를 겪었고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데이비슨은 점점 격차를 벌려 나갔다. 이현중은 리바운드와 패스 등 본인의 공격보다 이타적인 마인드로 팀의 공격과 수비를 책임졌다.
마이클 존스의 후반 활약까지 더한 데이비슨은 두 자릿수 격차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3점슛에 의지한 밴더빌트는 저조한 성공률로 인해 무너지고 말았다.
남은 시간은 의미 없었다. 데이비슨은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급한 밴더빌트를 마음껏 조련했다. 제리 스택하우스 감독의 퇴장 이후 이현중이 연속 6득점을 쓸어 담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끝내 데이비슨이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코트를 떠났다.
한편 밴더빌트 전을 마친 데이비슨은 올해의 마지막 날, 애틀랜틱 10 컨퍼런스 최강으로 평가받는 리치먼드와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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