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U19] ‘굳건한 중심축’ 여준석 “부담감 없지만, 지고 싶단 생각도 없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7-09 10: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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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의 밝은 미래 여준석이 세계 무대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U19 남자농구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라트비아 리가 올림픽 센터에서 2021 국제농구연맹(FIBA) U19 남자농구월드컵 라트비아와의 9-16위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지난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미국을 만나 세계 최강의 맛을 본 한국은 이제 순위결정전에서 남은 여정을 치르게 됐다.

세계 강국들의 높이를 매 경기 실감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선 에이스 역할을 하는 여준석의 고군분투가 눈에 띄고 있다. 여준석은 지난 미국 전 포함 이번 대회 4경기에서 평균 21.5점 9리바운드 1.8스틸 1.5블록으로 맹활약 중이다.

여준석은 이미 본 대회에 앞서 성인대표팀 소속으로 아시아컵 예선과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치르고 온 상태다. 성인대표팀에서의 신고식을 마친 여준석은 “평소에 붙어 보지 못한 레벨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해서 많이 배웠고, 좋은 자극이 됐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기를 통해 스스로를 냉정히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지난 여정부터 돌아봤다.

이내 그는 “(조상현) 감독님이 중요한 상황에 출전시켜 주셔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만 열심히 하려고 했다. 파워포워드로서의 움직임을 (이)승현이 형과 감독님께 많이 배웠는데, 막상 경기 중에는 용산고에 있을 때처럼 스몰포워드로 착각하고 플레이해 팀원들과 겹칠 때가 있었다. 대표팀에서는 파워포워드로 자주 출전하게 될 것 같은데, 움직임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스스로 보완점을 짚었다.

다시금 U19 대표팀에 시선을 돌린 여준석은 “팀원들과 함께 훈련을 하지 못해 어떤 선수들과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잘 몰라 힘든 부분도 있었다. 팀에 어떻게 도움이 돼야 할지 찾아야 한다”라고 팀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반박불가 에이스라 불릴 정도로 지대한 역할을 하는 데에서는 “부담감은 크게 없다. 지금까지 상대한 팀들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앞으로 만날 팀들도 높은 수준의 팀이다. 나와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다. 물론 지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경기 내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여준석은 “국내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계속 경험 중이라 크게 힘든 점은 없다. 체력적으로 조금 부치긴 하지만, 대표팀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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