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만 지난 3년의 시간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이번에 하나원큐와 약속한 시간은 단 1년이며, 그 1년을 주장으로서 보내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까지 주장을 맡았던 백지은이 현역 은퇴와 동시에 코치로 합류하면서 고아라는 팀의 새로운 리더가 됐다.
지난 6일 청라에 위치한 선수단 숙소에서 만난 고아라는 “선수들이 점점 좋아지는 게 많이 보인다. 작년 오프시즌보다 훨씬 훈련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팀원들을 바라봤다.
이내 고아라에게 새롭게 시작된 주장으로서의 삶을 물었다. 이에 고아라는 “특별히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긴 한데(웃음), 즐기려고 노력 중이다. 동생들이 워낙 잘 따라와줘서 다 같이 열심히 훈련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현재 고아라는 개인 재활 중이다. 통증을 안고 있던 부위는 거의 완쾌된 상태고, 훈련 참가를 위한 몸을 만들고 있다. 마침 팀은 오는 11일 개막하는 박신자컵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고아라는 이 대회 이후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시 같이 운동하기 시작하면 주장으로서의 삶이 더 실감날 것 같다”라며 말을 이어간 고아라는 “즐거운 주장의 삶을 살고 싶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내가 내 운동을 중점적으로 신경 쓰며 내 위주의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지금은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아울러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 이끌고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많다”라고 주장이 되고 달라진 점을 말했다.
끝으로 고아라는 “팀원들이 김해 체력훈련에서 얼마나 힘들게 훈련하는지 다 보지 않았나. 그 시간이 헛되지 않게 박신자컵에서 모든 걸 쏟아 붓고 왔으면 한다. 연습한 대로만 한다면 무난하게 우승하기 않을까 싶다”라며 주장으로서 팀원들에게 파이팅을 외쳤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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