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이 열린 대구체육관.
경기를 앞두고 양팀 감독을 만나 경기 준비 내용 등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전 인터뷰가 진행된다.
이날 강혁 가스공사 감독과 사전 인터뷰 시간은 17분을 넘겼다. 보통 10분 내외로 진행되지만, 이날은 유독 길었다.
참고로 안양 정관장 약 7분, 창원 LG 약 9분이 강혁 감독의 최근 두 경기 사전 인터뷰 시간이다.
이날 유독 길었던 이유는 양우혁 관련 내용만 약 9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이다.

삼성과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24분 40초 출전한 양우혁은 6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실책을 기록한 뒤 5반칙 퇴장을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양팀 감독과 수훈선수 인터뷰도 진행된다.

강혁 감독은 “고등학생이 4쿼터에서 자신있게 돌파해서 득점을 하는 건 굉장히 큰 심장을 가지고 있는 거다. 과감하게, 주눅들지 않고 플레이를 하는 걸 칭찬하고 싶다. 슛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 떠나서 그 상황에서 흔들고 들어가서 자신있게 했다”며 “(양우혁이) 5반칙 후 아쉬워했다. 고등학생인데 나는 그렇게 못할 거 같다(웃음). 완전 강심장이다. 아까 실망하길래 ‘괜찮다’고 했다. ‘감독님, 이겼잖아요’라고 하더라(웃음). ‘배우면서 성장하자’고 했다. 잘 받아들이고 본인이 노력해서 앞으로 더 좋아질 거다”고 양우혁을 칭찬했다.

지방 경기에서 1명만 들어온 수훈선수 기자회견은 보통 6~7분 내에 끝난다. 아주 길면 10분 정도다.
양우혁은 이날 약 17분 동안 인터뷰에 응했다.
그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프로 데뷔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경험한 양우혁은 “재미있다. 많은 질문을 받고 생각하는 걸 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라서 좋다”며 “선수로 처음 인터뷰를 했을 때 진짜 못 했다. 공백이 2분이 되었다. 계속 인터뷰를 하니까 많이 늘었다. 아직도 부족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_ 이재범,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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