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눅 든 선수들이 어려운 위성우 감독, 이명관의 반응은?

용인/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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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민수 인터넷기자] “실제로 감독님이 요즘 화를 잘 안 내셔서, 조금 낯설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용인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용인 삼성생명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2-59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어내는 동시에 시즌 2승(5패)을 수확했다.

최근 우리은행의 경기력은 좋지 않다. 김단비의 존재감은 여전하나 이를 뒷받침할 선수가 부족하다. 이명관이 고군분투 중이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평균 득점 56.9점(리그 6위)에 그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위성우 감독도 크게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항상 이기는 경기를 이끌었기에, 지는 경기가 많아지는 상황에 한숨은 깊어져만 갔다. 선수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큰 고민이었다. 

평소 위성우 감독은 작전 타임 때 큰 호통으로 선수들을 다잡는 모습으로 유명하다. 안일한 플레이를 일삼는 선수들에게는 불호령이 떨어졌고, 작은 실수 하나도 용납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기는 경기에서 이야기다. 지는 경기에서 선수들을 향해 고함을 지르면, 더욱 주눅이 들어 본인의 플레이가 나오기 어려울 것이다. 위성우 감독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이 워낙 기가 죽어있다. 어떻게 동기부여를 해줘야 할지 어려운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렇다면, 선수들이 최근 느낀 위성우 감독의 모습은 어땠을까.

승리 후 만난 이명관은 “실제로 감독님이 요즘 화를 잘 안 내시는 것 같다. 조금 낯설다. 감독님께서 하고 싶은 대로 하셔도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경기가 안 풀리고 가뜩이나 못 하는데, 감독님이 뭐라고 하시면 우리가 더 쪼그라들까 봐 괜찮다고 해주시는 것 같다. 그럴수록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과연 우리은행이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호통치는 위성우 감독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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