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4쿼터 3점 퍼레이드' 애틀랜타, 밀워키 꺾고 2연승 달려

김동현 / 기사승인 : 2021-04-26 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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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4쿼터에 쏟아진 애틀랜타의 3점슛 소나기가 밀워키를 흠뻑 적셨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11-104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2연승으로 시즌 34승(27패)째를 달성, 뉴욕 닉스와 나란히 동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밀워키와의 전적에서 6연패에 빠졌던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기나긴 밀워키 전 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22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으며 직전 마이애미 히트전부터 애틀랜타는 에이스의 공백을 감수해야 했다.

하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와 루 윌리엄스는 영의 빈자리가 전혀 느끼지지 않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보그다노비치는 전반부터 꾸준한 활약으로 팀 내 32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다. 윌리엄스는 3쿼터까지 부진했지만, 4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쓸어담으며 15득점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31득점, 14리바운드, 2블록)와 크리스 미들턴(23득점)이 분전하며 3쿼터까지 우위를 잡았지만, 4쿼터 들어 애틀랜타의 3점 퍼레이드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1쿼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허터의 활약을 앞세운 애틀랜타가 경기를 주도했다.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밀워키였다. 즈루 할리데이의 멋진 컷인 득점에 이어 브룩 로페즈도 아데토쿤보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신고했다. 애틀랜타는 케빈 허터가 백보드를 맞추는 중거리슛으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허터와 존 콜린스가 3점슛을 번갈아 넣으며 리드를 가져왔다. 아데토쿤보는 중거리 페이더웨이 점퍼로 첫 득점을 올린 직후, 3점슛과 덩크슛으로 득점을 더하며 팀의 추격에 힘을 보탰다.

쿼터 중반 미들턴의 3점슛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보그다노비치가 3점슛으로 응수하며 쉽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밀워키는 할리데이가 중거리 지역에서 날카로운 슛감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이어갔다. 결국 밀워키는 바비 포티스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보그다노비치도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아봤지만 포티스의 3점포가 또 한번 림을 가르며 밀워키가 29-26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2쿼터도 밀워키가 근소하게 앞서며 리드를 더 벌려갔다. 밀워키는 펫 코너튼과 단테 디빈첸조가 볼 없는 움직임으로 번갈아 컷인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더 벌렸다. 애틀랜타는 허터와 다닐로 갈리나리가 번갈아 득점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다.

쿼터 중반 양팀 모두 한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이 이어졌다. 침묵을 깬 선수는 레이업 득점을 만든 보그다노비치였다. 하나 밀워키도 미들턴이 중거리슛으로 바로 득점을 올렸고, 이어 디빈첸조와 할리데이도 득점에 가세했다. 이후 마지막 밀워키는 4분 동안 9-4 스코어런으로 더욱 박차를 가했고, 51-43으로 격차를 더 벌리는데 성공했다.

3쿼터 초반은 애틀랜타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밀워키는 잠잠하던 로페즈가 덩크에 이어 3점슛까지 꽂아넣으며 한때 10점차까지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먼저 끈적한 수비로 밀워키의 공격을 계속해서 방해했고, 동시에 수비 리바운드 사수에 힘썼다. 공격에서는 코트 위의 모든 선수가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공격에 참여해 고루 득점을 가져갔다.

 

애틀랜타는 금새 점수차를 좁혔고, 보그다노비치의 중거리슛으로 3점차까지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골밑을 폭격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아데토쿤보는 중거리슛으로 가열을 시작한 뒤, 컷인 덩크, 자유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속 득점을 뽑아냈다. 쿼터 막판엔 코너튼의 3점슛까지 들어가며 밀워키는 다시 8점차로 달아났다(78-70).

4쿼터 들어서야 애틀랜타가 분위기를 타며 분위기를 뒤짚기 시작했다. 쿼터 시작 후 3분 30초 동안 밀워키가 단 4득점에 그쳐있는 동안, 애틀랜타는 빅맨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9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쿼터 중반부터 루 윌리엄스와 보그다노비치의 손끝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애틀랜타의 3점슛 폭격이 시작됐다. 먼저 보그다노비치가 윌리엄스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터뜨리더니, 그 다음엔 윌리엄스가 보그다노비치의 어시스트와 함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윌리엄스와 보그다노비치는 또 다시 한차례씩 3점슛을 작렬시키며 리드를 가져왔다(91-89).

밀워키는 그제야 할리데이와 미들턴이 뒤늦은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뜨거워진 윌리엄스와 보그다노비치를 막기에는 늦어버린 뒤였다. 둘은 또 한번 번갈아 3점슛을 성공시켰고, 윌리엄스는 돌파에 이은 레이업까지 성공시키며 10점차로 리드를 벌렸다(100-90).

 

애틀랜타의 3점슛 퍼레이드는 그 뒤로도 계속 이어졌고, 윌리엄스와 보그다노비치는 4쿼터에만 각각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해냈다. 미들턴이 3점슛, 아데토쿤보가 속공 레이업으로 추격의 불씨를 태웠지만, 이미 점수차가 벌어진 뒤였다. 결국 41-26으로 4쿼터를 접수한 애틀랜타가 111-104로 귀중한 홈승을 챙겼다.

애틀랜타는 27일부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백투백 경기에서 연승을, 밀워키는 28일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사진 _ AP/연합뉴스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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