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개막해 11월1일 대회 이틀째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2020 KXO 3x3 홍천투어 및 KXO리그 2라운드에선 치열한 예선을 거쳐 각 종별 우승을 노리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 팀들의 혈투가 이어지고 있다.
결선 토너먼트 일정이 예정된 1일 오전부터 비가 내려 홍천군민스포츠센터로 자리를 옮겨 진행 중인 이번 대회에선 수준 높은 경기가 이어지고 있어 모처럼 찾아온 3x3의 열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번 대회 역시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들의 공정한 판정 아래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112일 만에 KXO 코트를 찾은 심판들 역시 모처럼 진행되는 3x3 대회에 대한 설렘과 함께 공정한 판정을 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몇몇 선수들의 과도한 항의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정확한 오심의 근거보단 주관적인 기준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판정이 내려졌을 때 나오는 선수들의 과도한 항의와 짜증 섞인 말투는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FIBA 3x3 국제 심판 자격을 획득한 대한민국농구협회 김청수 심판은 “코로나19로 인해 정말 오랜만에 3x3 대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주 코리아투어 양구대회에 이어 이번 주 KXO 대회가 열리면서 우리 심판들도 모처럼 3x3 코트에 서게 돼 무척 반갑다”고 오랜 만에 3x3 코트에서 판정을 내리는 소회를 전했다.
누구보다 정확한 판정으로 많은 신뢰를 얻고 있는 김청수 심판은 “모처럼 야외에서 판정을 진행하다 보니 힘든 부분도 있다. 3x3는 야외에서 진행하다 보니 아무래도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다 보니 무더위나 추위와 싸우는 부분이 어렵기도 하다”고 말하며 “하지만 3x3는 특유의 빠른 전개로 색다른 재미가 있어 심판들 역시 흥미롭게 임하고 있고, 3x3의 빠른 스피드를 쫓아가기 위해 더 집중해서 보고 있다”며 3x3와 5대5 코트에서 판정을 내리는 것에 대한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 못지않게 심판들도 농구에 목말랐던 것이 사실이다. 심판들도 올해 3x3뿐 아니라 5대5 포함한 전체적인 농구 경기가 많이 없어 아쉬웠다. 심판들도 코트가 그리웠다”며 심판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농구 코트에 서는 것이 무척 그리웠다고 말했다.
3x3 심판으로서도 자부심이 있다고 말한 김청수 심판은 이번 대회를 통해 3x3 선수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당부의 말이 있다고 했다.
김 심판은 “선수들 기준에선 불리한 판정이 나오면 억울한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들은 어느 경기, 어느 대회나 공정하게 판정을 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 입장에선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감정적인 대응보단 심판의 설명을 잘 듣고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앞으로도 한국 3x3가 발전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박진혁 인턴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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