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생애 플레이오프 첫 경기. 상대팀 관중은 욕설을 섞어가며 매서운 야유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3년차 영건 포인트가드, 트레이 영(22, 185cm)은 어느 때보다 침착하게 경기 위닝샷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팀내 베테랑 루 윌리엄스(34, 185cm)가 던진 말 한 마디가 큰 도움이 되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24일(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경기에서 107-105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시리즈 1승째를 거뒀다.
극적인 승리였다. 양 팀은 경지막까지 105-105로 팽팽한 동점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0.9초전 영이 결승 플로터 득점을 터뜨리며 애틀랜타가 신승을 수확했다.
여기에는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접전이 되자 팀의 베테랑 루 윌리엄스는 영의 멘탈 코치로 나서 경기 막판 "절대 패스하면 안 돼"라며 그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작전 타임동안 윌리엄스는 영에게 “앞으로 절대 패스하면 안 돼. 당장 나가서 너의 힘으로 경기를 이겨줘”라며 “애틀랜타는 너의 팀이야. 동시에 너는 포인트 갓(GOD)이다. 패스하지 마”라는 얘기를 전했다.
윌리엄스는 식스맨상 3회를 거머쥔 베테랑,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의 한 마디는 플레이오프 첫 경험을 치르고 있는 영에게 큰 힘이 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윌리엄스의 한 마디가 위닝샷으로 이어졌다. 위닝샷 장면 당시 영에게는 타지 깁슨, 프랭크 닐리키나가 더블 팀을 가고 있었다. 동료 존 콜린스, 다닐로 갈리날리에게 완벽한 슛 찬스가 났다. 여기에서 본인의 슛을 시도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다소 무모할 수 있는 도전이었다. 하지만 윌리엄스의 조언을 명심한 더블팀을 혼자 힘으로 뚫어냈고, 기여코 위닝샷까지 만들어냈다. 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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