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농구하는 의사’ 김진수 원장, 선생님들의 선생님이 되다

홍은/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0 1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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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은/최창환 기자] 족부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김진수 원장이 초, 중, 고 교사들을 위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KBL은 10일 명지고 체육관에서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일반 초, 중, 고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유스 코치아카데미 2기 교육 1일 차였다.

1기에 이어 2기 역시 첫 교육은 ‘농구 유소년 지도자를 위한 스포츠 손상 예방 교육’이었으며, 족부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세종스포츠 정형외과 김진수 원장이 강사로 나섰다.

농구와 관련된 기본기, 지식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 해도 부상 앞에 장사 없다. 유스 코치아카데미 기수마다 부상 예방, 충분한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교육이 가장 먼저 진행되는 이유였다.

김진수 원장은 서울 SK 주치의로 6년째 활동 중인 것은 물론, 직접 농구하는 것을 즐기는 농구 마니아이기도 하다. 농구심판 자격증(KBA 2급)을 취득하는가 하면, 3x3 대회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김진수 원장은 남자보다 여자의 부상 빈도가 높은 이유, 학생들에게 적절한 운동시간, 농구선수들이 발목 또는 무릎을 다치는 과정 등에 대해 강의하며 참가한 교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Q&A 시간에 손가락 부상, 깁스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이 전해져 예정됐던 강의 시간이 초과됐지만, 김진수 원장은 성심성의껏 답변하며 교사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김진수 원장은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은 주 단위 운동시간이 나이보다 적어야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만 15세면 일주일에 15시간 미만이다. 성장도 중요하지만, 유소년들은 보호 대상이다. 어디가 아프다고 얘기하면 항상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분 섭취, 운동 후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하다. 30분 이내에 바나나, 초코우유를 섭취하는 것도 단백질을 보충이나 리커버리에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세종스포츠정형외과는 KBL 공식 지정병원이다. 2023-2024시즌에 의료 지원 협약을 맺었고, 2026-2027시즌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세종스포츠정형외과는 협약을 통해 KBL 선수, 유소년 선수, 심판 등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한국 농구 미래 유소년 육성을 위한 부상 방지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세종스포츠정형외과는 유망주들의 부상 예방 및 사후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경복고를 비롯해 전국 고교 엘리트 농구부 30개 팀을 방문해 부상 방지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유스 코치아카데미에서 ‘농구 유소년 지도자를 위한 스포츠 손상 예방 교육’도 이와 같은 취지의 연장선상이었다.

김진수 원장은 “코치 유스아카데미 역시 매우 좋은 취지의 행사인 것 같다. KBL과 협약을 맺을 때부터 엘리트 선수들 외에도 부상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했다. 선생님들에게 운동을 하는 것만큼 워밍업, 리커버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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