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의 김연희는 지난 21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하나원큐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3x3 트리플잼 1차 대회 4강전에서 대형 부상을 당했다.
22일 정밀 검진 결과, 김연희는 우측 전방 십자인대 진단을 받았고 이는 2020-2021시즌 출전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국선수가 뛸 수 없는 상황 속에서 185cm의 장신 센터 김연희의 존재는 매우 소중했던 만큼 신한은행도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신한은행은 최근 2년간 대형 악재가 연달아 터지며 전력 보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초, 김아름이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간신히 2019-2020시즌에 복귀했지만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박신자컵이 열린 7월에는 유승희가 우측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쓰러지기도 했다.
2019-2020시즌에는 개막전부터 큰 별을 잃었다.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2순위로 지명한 김애나가 2쿼터에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것. 김연희까지 포함하면 최근 2년 사이에 무려 4명이나 중상을 입었다.
십자인대 부상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이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상이다. 특히 기존 운동능력을 그대로 보존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선수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부상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 동안 재활해야 한다는 점, 그렇다고 해서 재발 위험도가 낮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심리적으로도 크게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부상이다. 십자인대 부상을 극복하고 돌아온 선수들 중 대부분은 “내 몸이 전과 같지 않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한편 김연희를 잃은 신한은행은 현재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다. 국내 빅맨의 존재감이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 2020-2021시즌 준비를 다시 해야 한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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