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고려대 주장 신민석, “고려대 진학, 확실히 좋은 선택”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7 11: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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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고려대 온 건 확실히 좋은 선택이었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제가 원하는 걸(3번으로 포지션 변경) 아시고, 제가 헛된 노력을 하지 않게 하시고, 여기에 많은 방법을 알려주셨다.”

이정현(연세대)과 함께 군산고를 이끌었던 신민석(199cm, F)은 이제 고려대 4학년이 되어 주장을 맡았다.

신민석은 “1학년 때 포지션을 3번(스몰포워드)과 4번(파워포워드) 사이에서 고민했다. 주희정 감독님께서 오신 뒤부터 저는 속으로 3번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 생각했다. 주희정 감독님께서는 3번을 하고 싶다면 필요한 걸 말씀해주셨다. 제가 하고 싶어만 하고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때부터 3번에 대해서 코치님들께 많이 여쭤보고 하려고 노력했다”며 “2학년 때 조금 이해를 하고, 3학년 때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리그가 단기전으로 빨리 끝나서 아쉬웠다”고 고려대 입학한 뒤 3년을 돌아봤다.

신민석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2차 대회에서 3점슛 성공률 37.7%(29/77)를 기록했다. 올해도 뛰어난 외곽슛 능력을 발휘한다면 프로 구단들이 장신 슈터로 탐을 낼 것이다.

신민석은 “슛에 대해선 자신 있고, 감이 있었다. 제자리에서나 제가 컨트롤 할 때 자신 있었지만, (고등학교 때는) 제가 스크린을 걸고 다른 선수의 슛 기회를 먼저 본 뒤 저에게 슛 기회가 넘어왔다”며 “대학에서 처음으로 제가 스크린을 받는 등 감독님, 코치님 통해 슛 기회를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어서 연습경기부터 저절로 슛을 더 많이 쏠 수 있었고, 그렇게 해서 슛 감을 찾았다. 움직이면서 슛 쏘는 것도 이해하게 되었다. 감독님께서 패턴 등으로 기회를 많이 주셨다. 저는 기대에 부응하려고 슛 연습을 많이 했다”고 대학에서 슈터로 변신한 과정을 들려줬다.

신민석은 군산고에서보다 대표팀에서 3점슛을 더 많이 던지는 편이었다. 그렇지만, 너무 많이 던진다는 느낌을 줬다. 기복이 심했기 때문이다.

신민석은 “4번일 때 던지면 부담이 되는, 리바운드를 잡아줄 선수가 센터 한 명이다. 파워포워드로 들어가서 기회라고 슛을 쏘면 안 들어갔을 때 위험부담이 컸다. 4번으로 뛸 때는 아끼려고 했다”며 “지금은 슛 기회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서 슛을 쐈다. 많이 쏘니까 한 번 참을 때와 꼭 쏴야 하는 때를 정확하게 다듬고 있다”고 했다.

고려대는 2m 이상 장신 선수들이 많다. 신민석이 만약 다른 대학에 진학했다면 스몰포워드로 뛰기는 힘들지도 모른다.

신민석은 “고려대 온 건 확실히 좋은 선택이었다”며 “고려대에 와서 포지션을 바꿀 수 있었던 게 아니라 감독님, 코치님께서 제가 원하는 걸 아시고, 제가 헛된 노력을 하지 않게 하시고, 여기에 많은 방법을 알려주셨다. 그게 포지션을 바꾸는데 영향이 좀 더 컸다”고 했다.

고려대는 최근 대학농구리그에서 우승과 거리가 멀다.

신민석은 “1,2,3학년 때 전승을 목표로 했다. 노력하지 않으면서 바란 부분이 컸다”며 “이번에는 정말 대학농구리그나 정기전을 한다면, 챔피언결정전까지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를 결승이라고 여기고, 4학년이니까 책임감을 가지고, 또 주장을 맡아서 후배들을 잘 이끌며 우승하고 싶다”고 대학농구리그 우승을 바랐다.

“저는 올해 하고 학교를 나가는 거지만, 올해만 보고 이끄는 것보다 제가 졸업한 뒤에도 좋은 선후배 관계, 운동 체계가 바뀌지 않도록 잘 알려주고, 제가 1~3학년 때 안일하게 생각했던 걸 후배들은 하지 않도록 만들고 싶다”고 주장으로 팀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 밝힌 신민석은 “대학에 와서 포지션도 바꾸고 3년 동안 경기도 많이 하고, 연습경기도 많이 하면서 저의 장단점을 알게 되었다. 제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시키는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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