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FA] 팀별 리뷰 ⑦ 안양 KGC : 전력 유지, 빈자리 모두 채웠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5-28 11: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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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V3를 위한 도전, 박지훈(상무 입대)의 자리는 박형철, 우동현으로 메웠다.


2020년 KBL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지난 22일 문을 닫았다. 올해 총 51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던 가운데, 총 31명이 새로운 계약에 성공했고, 17명이 은퇴, 3명은 계약 미체결 상태로 남게 됐다. 올해는 KBL이 예년과는 달리 FA 선수들의 원소속구단 협상을 폐지하면서 또 한 번의 변화를 주기도 했다. 새롭게 주어진 환경에서 이뤄진 FA 협상 릴레이에 최종적으로 각 구단의 손익은 어떻게 됐을까.

2019-2020시즌 막바지 오세근까지 복귀하면서 최강 라인업을 다시 구축했던 KGC인삼공사. 하지만 차기 시즌에는 변준형과 앞선을 다이나믹하게 해줬던 박지훈의 군 입대로 공백이 생겼고, 김승기 감독 역시 “지훈이 자리가 걱정이다”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형철과 FA 시장에서 재계약에 성공했고, 이후 트레이드로 우동현을 SK로부터 영입하면서 빈 공간을 채웠다.

● IN : 박형철(재계약), 함준후(외부영입), 우동현(트레이드)
KGC인삼공사는 일찍이 FA 시장에서 노선을 정했다. 애초 박형철, 기승호와 재계약을 체결하려 했지만, 박형철(2년, 보수총액 1억 5천만원)만이 잔류를 택했다. 현대모비스에서 이적해왔던 박형철은 최근 2시즌간 KGC인삼공사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며 클러치 상황에서의 3점슛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된 알짜 자원.

기승호의 이적으로 인한 공백은 함준후(3년, 보수 총액 8천만원)로 메웠다. 2011-2012시즌 드래프트 동기이자 중앙대 시절 52연승을 이끌던 오세근과의 재회가 이슈를 모은 가운데 김승기 감독은 “가진 능력을 아직 못 보여준 선수다”라며 그의 비상을 바랐다.

우동현은 SK와의 트레이드로 KGC인삼공사에 합류했다. 명지대 시절부터 김승기 감독이 눈여겨 본 자원인 우동현은 코트 에너지를 올려줄 자원이다. 변준형과 드래프트 동기이며, 175.6cm의 신장으로 뿜어내는 플레이는 2016-2017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양동근을 대적한 박재한(174cm)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 OUT : 기승호(to 현대모비스), 배병준(트레이드 to SK), 이민재(은퇴), 홍석민(미체결)

재계약을 염두했던 기승호가 먼저 팀을 떠났다. 허슬플레이, 또 3점슛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던 자원. 여기에 문성곤의 성장, 전성현의 군 전역 복귀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던 배병준은 SK로 트레이드됐다. 2017-2018시즌 부산 KT에서 이적해 온 이민재는 타 구단과의 계약을 진행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2019년 3라운더 신인, 홍석민은 계약 미체결인 상대로 군 입대를 결정했다.

● What’s Next
놓친 건 모두 얻었다. 이제 내부 자원들의 몸 상태 유지, 또 외부 자원들의 호흡만 맞춰간다면 V3 도전에 이상 기운은 없다. 2019-2020시즌 막판 최강 국내 라인업을 완성하지 않았던가. 박지훈의 빈자리는 이재도, 변준형을 비롯해 박형철, 우동현, 전태영까지 자원이 풍부하다. 함준후 역시도 10여년만에 오세근과 손뼉을 마주칠 준비를 마친 가운데 올 시즌 안양실내체육관의 데시벨이 얼마나 올라갈지 기대되는 바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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