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희 논란에 입장 드러낸 구나단 감독대행

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1-29 11: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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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김연희 논란에 대한 구나단 감독대행의 말이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BNK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73-74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 전 구나단 감독대행은 최근 논란이 되었던 김연희 국가대표 선발 여부와 관련해 입장을 드러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18일 경향위(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여자 월드컵 최종 예선에 나설 12명의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희 선발 여부를 두고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 정선민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은 박지수(KB스타즈)의 백업 요원으로 김연희를 원했다. 골밑에서 버티는 수비가 가능해 박지수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김연희의 최근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는 게 경향위의 견해였다. 경향위에는 구나단 감독대행도 있었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했던 김연희는 명단 발표 이후 2경기 모두 출전했다. 특히, 23일 아산 우리은행 전에선 출전 시간이 20분(19분 30초) 가까이나 되었다. 이로 인해 김연희 선발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구 대행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BNK 전을 앞두고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김)연희를 메인이 아닌 백업으로 쓰고 있다. 또,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감독 입장에서 국가대표에 많이 뽑히면 인정받는 느낌이라 좋다. 우리은행 전에선 (김연희를 오래 투입한 부분에 대해) 내가 실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당시 곽주영이 수술한 아킬레스건이 아프다고 해서 쉬게 했다. 이들이 없으면 신인인 변소정이 주전으로 나가야 한다. 그래서 연희와 미팅을 했더니 본인이 진통제를 먹더라도 해보겠다고 하더라. 내가 좀 더 말을 아꼈어야 하고, 조심했어야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구 대행은 “연희의 부상 상태가 굉장히 심했기에 무리를 시키면서까지 뛰게 하진 않는다. 연희와도 얘기를 했는데, 본인도 아직 무릎 상태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다. 선수가 무서워하는데 아무렇지 않은 것 같다고 하는 건 무책임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1월 1일 경기 도중에 무릎이 흔들린다는 느낌이 있다고 해서 뺐다. 시즌 아웃을 겪었던 선수고 연골이 찢어지면서 10kg 정도 감량했었다. 오늘(27일)도 많은 시간을 뛰진 않을 것이다. 훈련도 백업 수준으로 했다.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연희는 BNK 전에서 경기 내내 벤치만 지켰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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