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예상대로 2025 NBA 파이널 1차전 시청률은 역대 최악 수준이었다.
2025 NBA 파이널 1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는 111-110으로 인디애나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내용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경기 내내 오클라호마시티에 밀렸던 인디애나가 4쿼터에 기적 같은 역전으로 드라마를 완성한 것이다.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위닝샷은 NBA 역사에 남을 명장면이었다.
이날 경기는 수준과 내용,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명승부였다. 각 팀의 에이스인 할리버튼과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이름값을 해냈고, 전반적으로 수준 자체도 굉장히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과 별개로 미국 현지 시청률은 역대 최악 수준으로 발표됐다. 이날 1차전을 시청한 사람은 891만 명으로 이는 코로나 시즌이었던 2020년과 2021년 파이널을 제외하면 1988년 이후 최악의 기록이었다. 즉, 흥행 측면에서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는 예상된 결과였다. 오클라호마시티와 인디애나는 모두 NBA에서 가장 스몰마켓으로 평가받는 팀이다. 두 팀 모두 인기 팀과는 거리가 멀다.
NBA 사무국으로서 유일한 희망은 뉴욕 닉스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부터 저조한 시청률을 보인 반면, 인디애나와 뉴욕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은 최근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중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할 정도로 흥행했다. 그리고 파이널을 통해 이는 뉴욕의 공이 100%였다는 것이 입증됐다.
NBA는 최근 '인기 하락세'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 2024-2025시즌 미국 현지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후반기부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LA 레이커스의 분전, 여기에 루카 돈치치라는 슈퍼스타의 이적으로 회복한 모양새였다. 하지만 이번 파이널로 다시 NBA의 흥행성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1차전이 워낙 재밌었기 때문에 2차전에 시청자 수 유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과연 2025 NBA 파이널은 역대 최악의 무관심 파이널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