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벅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마이애미 히트와의 2차전 경기에서 132-98로 승리했다. 상위 시드의 이점을 살린 밀워키는 홈에서 펼쳐진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2승을 먼저 거머쥐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내곽에서, 그리고 외곽에서는 브린 포브스가 펄펄 날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아데토쿤보는 30분만을 뛰며 31득점 13리바운드 3스틸 1블록의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아데토쿤보는 공격 리바운드만 6개를 잡아내며 팀의 리바운드 싸움에 앞장섰다.
그런가하면 포브스는 66.7%의 성공률로 무려 6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며 득점과 단일 경기 3점슛 성공 개수에서 모두 플레이오프 커리어하이 기록을 새로 썼다. 즈루 할리데이도 커리어하이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게임 리딩을 책임졌다. 그 밖에도 밀워키는 3점슛 22개를 성공시키며 프랜차이즈 단일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개수 신기록을 수립했다(종전 기록 2019년 4월 31일 보스턴 셀틱스전 20개).
이날 경기장에 1차전을 연장 접전으로 끌고갔던 끈적했던 마이애미는 없었다. 밀워키의 수비에 주축 선수들이 모두 틀어막히며 팀은 전체 야투율 40.2%, 3점 야투율 28.6%을 기록했다. 거기에 수비까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속수무책 무너졌다. 특히, 팀의 원투 펀치 지미 버틀러(10득점)와 밤 아데바요(16득점)가 공격에서 소심한 모습으로 일관하며 팀 전체가 공격에서 살아나지 못했다.
1쿼터부터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밀워키의 파상공세가 쏟아지며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먼저 아데토쿤보가 3점슛과 레이업 연속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돈테 디빈첸조와 크리스 미들턴 역시 각자 3점슛 한방씩을 터뜨리며 기세에 불을 붙였다. 아데토쿤보는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뒤 벤치에서 출격한 포브스에게 바통을 넘겼다.
포브스는 레이업으로 이날 본인의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리고는 3점슛만 3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순식간에 21점차까지 점수를 벌려놨다. 이후에도 밀워키는 3점슛만 4개를 더 적중시켰고, 1쿼터에만 10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46득점을 만들어냈다. 마이애미는 1쿼터 중반까지도 7득점에 그치는 등 답답한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고, 결국 1쿼터에만 밀워키에 26점차 리드를 헌납했다.

2쿼터조차 밀워키는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앤드원 득점을 동반한 아데바요의 연속 득점에 이어, 고란 드리기치의 컷인, 켄드릭 넌의 3점슛 등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추격에 나섰다. 하나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두 번의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여기에 펫 코너튼도 3점슛으로 가세했다. 그리고 벤치에서 다시 코트로 돌아온 포브스는 중거리 스텝백 점퍼와 3점슛으로 득점을 더 추가하며 다시 점수차를 벌려놓았다.
미들턴도 1대1 상황에서 돌파에 이은 덩크로 득점를 성공시켰고, 3점슛까지 추가하며 연속 득점을 만들며 밀워키는 31점차까지 달아났다. 쿼터 중반 던컨 로빈슨의 백투백 3점슛이 들어가긴 했지만, 밀워키는 PJ 터커가 장기인 코너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쿼터 막판에는 아데토쿤보와 미들턴이 각각 덩크와 3점슛으로 득점을 더했고, 바비 포티스의 팁인 득점으로 쿼터 마무리까지 밀워키가 가져갔다(78-51).
3쿼터에도 아데토쿤보는 앤드원을 만드는 레이업 득점을 시작으로 마이애미의 골밑을 휘저으며 9득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벤치 선수 드웨인 데드몬이 4득점, 드라기치가 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밀워키는 쿼터 후반 코너튼, 포티스, 그리고 포브스까지 3점슛을 나란히 한 개씩 추가하며 오히려 더 격차를 벌렸다.
4쿼터까지 경기 내내 시종일관 밀워키는 공수 양면에서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그 결과 경기 9분을 남기고 30점이라는 큰 점수차로 승기를 잡은 밀워키는 주축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남은 시간 동안 코너튼을 비롯해 가비지 멤버 조던 느와라와 샘 메릴이 3점슛 하나씩을 더 추가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3점슛 신기록에 보탬을 더하며 132-98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제 두 팀은 28일 펼쳐질 3차전을 준비하며 마이애미의 홈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로 향한다.
#사진 _ AP/연합뉴스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