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협회장기] 단대부중 결선 진출의 키플레이어 박정웅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5-21 11: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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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단대부중 캡틴 박정웅(185cm, G)이 팀의 결선 진출을 이끌 수 있을까.

차동일 코치가 이끄는 단대부중은 20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C조 예선에서 용산중을 84-69로 격파했다. 전날 인천안남중에 2점 차(91-93) 패배를 당한 단대부중은 용산중을 꺾고 대회 첫 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서 박정웅은 2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일대일에 이은 돌파가 강점인 그는 경기 내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단대부중 차동일 코치는 “가드로서 큰 신장과 이해력이 빠르다. 패스랑 득점에도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그만큼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또 워낙 성실하고 인성도 바르다. 착실한 선수답게 후배들도 잘 챙긴다. 다만, 아직은 파워가 부족하다”라며 박정웅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단대부중은 지난 3월 해남에서 열린 춘계대회는 불참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가 2021시즌 첫 무대인 셈.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걸 생각하면 꽤 오랜만에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 


박정웅은 “(오랜만에 공식 대회라) 처음엔 떨렸다. (황민우) 감독님과 (차동일) 코치님, 팀원들 모두가 열심히 해줘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라고 시즌 첫 대회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나선 대회서 박정웅은 팀의 에이스로서 중심을 잡고 있다. 예선 두 경기 평균 20.5점 10리바운드 8.5어시스트 4.5스틸을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그는 “잘했던 부분보다 못했던 것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 레이업을 놓치기도 했고, 자유투도 좀 더 집중해서 넣었더라면 팀이 더 쉽게 갈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자신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박정웅 역시 농구인 2세다. 그의 아버지는 여자농구 지도자로 활동한 박성배 감독.

“여섯 살 때 농구를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아버지와 재미로 농구를 즐기다가 삼성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공을 잡으면서 농구선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중학교 입학 후 엘리트 무대로 진학했는데, 코치님이 나를 믿어주셔서 단대부중으로 진학하게 됐다.” 박정웅의 말이다.

이어 “내 롤모델은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이다. 같은 가드 포지션으로서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가 좋아서 닮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단대부중은 22일 삼선중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결과에 따라 결선 진출 여부가 달려있다. 단대부중이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선 박정웅의 활약이 중요하다.

결선 진출의 키플레이어로 꼽히는 그는 삼선중과의 맞대결을 어떻게 준비할지 묻자 “우리가 열심히 하고 수비부터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현재 팀 동료들이 약간의 부상을 안고 있다. 그럼에도 열심히 뛰어주고 있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투혼을 불태우는 팀원들에 대한 고마움도 빼놓지 않았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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