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복귀한 유기상, 슈터 자질 내뿜었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8 11: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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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돌아온 유기상이 슈터 자질을 발산했다.

창원 LG는 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유기상의 승부처 활약을 앞세워 79-72로 웃었다.

유기상은 지난 1월 16일 서울 삼성과 경기 막판 무릎 부상을 당한 뒤 4주 진단보다 더 늦은 약 7주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조상현 LG 감독은 “전성현이 좋지 않을 때 수비를 위해서 유기상을 10분에서 15분 정도 기용하려고 한다”고 했다.

7일 오전 훈련을 앞두고 만난 유기상은 “얼마나 뛸지 모르지만 팀에서 제일 필요하고 가려운 곳이 수비와 사소한 부분이다”며 “그런 안 보이는 곳에서 힘을 쓰고, 공격에서는 어떻게든 슛을 넣어서 야투 성공률을 올려야 한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유기상은 2쿼터 초반 3점슛으로 복귀 신고를 한 뒤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몰아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앤드류 니콜슨을 막지 못해 73-70으로 쫓길 때 유기상이 3점슛 두 방을 꽂았다. 승부는 여기서 끝났다.

조상현 감독은 가스공사에게 승리한 뒤 “경기 전에 10분에서 15분 정도 생각했다. 트레이너 쪽에서 전성현이 안 좋다고 해서 유기상을 많이 기용(23분 30초)했다”며 “3년 동안 같이 하면서 수비도 훌륭하게 잘 해준다. 체력 등 잘 생각해서 주말 경기(vs. 소노)도 치를 생각이다”고 유기상의 활약에 만족했다.

이어 승부처에서 나온 3점슛 두 방에 대해서도 “쫓아갈 때 두 방, 벌어질 때 2~3방 이런 걸 해주는 게 슈터들이다. 득점을 많이 한다는 것보다 승부처에서 2~3방을 해줘야 한다. 그게 슈터의 자질이다”며 “전성현이나 허일영도 정규리그에서 잘 해주고 있다. 그날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써야 한다”고 했다.

유기상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무릎은 뛸 수 있는 상태라서 나왔다. 몸 상태도 코트에 나왔으면 핑계는 없다고 생각하며 제 머리속에서 100%라고 여기면서 자신있게 뛰었는데 100%로 나와서 다행이다’며 ‘혼자 슈팅을 쏠 때 한쪽 무릎을 다쳐서 밸런스를 맞추는 위주로 연습하고, 3일 전부터 경기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의 스텝으로 연습해서 경기 중에 나왔다’고 했다.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해 LG뿐 아니라 KBL과 한국농구의 미래인 유기상은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올리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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