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맞대결에서 66-61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과 공동 2위(12승 7패)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4쿼터를 9점(55-46) 앞선 채 맞았으나, 우리은행의 추격 의지는 만만치 않았다. 4쿼터 8분 12초를 남기고 구나단 감독대행은 팀의 에이스인 김단비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11점차,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시간이었다. 나머지 선수들에 대한 구나단 감독대행의 믿음이 느껴지는 교체였다.
선수들은 구 감독대행의 믿음에 보답했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의 휴식에도 우리은행에 밀리지 않았다. 맏언니인 한채진과 팀의 확고한 2옵션으로 자리잡은 유승희가 중심을 잡으며 팀의 리드를 유지했다. 이들은 경기 종료 5분 6초를 남기고 우리은행의 작전타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성공적으로 체력을 비축한 김단비는 작전타임 후 출전해 동료들과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김단비가 팀 내 최다인 16점을 기록한 가운데 강계리(11점), 한채진(13점), 유승희(14점)도 제몫을 다했다. 우리은행과 3번째 맞대결에서 김단비가 팀의 69점 중 31점을 넣고도 패배했던 것과 대조되는 기록이다. 신한은행이 5승 1패를 거둔 최근 6경기에서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에 성공한 경기는 4경기나 된다.
신한은행은 팀의 숙제였던 김단비 의존도에 대한 해법을 점점 찾아가는 모습이다. 팀의 명불허전 에이스인 김단비 역시 동료들의 지원 사격을 등에 업는다면 밀도 높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8일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단독 2위에 도전한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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