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KBA 3x3 코리아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가 열린다. 전국체전 3x3 농구 종목에 참가를 원한다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대회이다.
오는 20일과 21일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화진포해수욕장 앞 특설코트에서 시즌 두 번째 코리아투어가 진행된다.
지난 4월 서울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고성대회는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올해부터 3x3 농구는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전까지 남은 기간은 네달 여 남짓.
이에 전국 각지의 지자체 농구협회에서는 전국체전 3x3 농구에 출전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미 서울특별시를 비롯해 각 지자체에서 전국체전을 앞두고 팀 구성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발맞춰 협회도 각 지자체 농구협회에 꾸준히 연락을 취해 전국체전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정식종목 채택은 각 시도지부와 체육회가 지자체의 지원금과 후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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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3x3 농구 참가 절차 |
협회는 오픈부 참가 팀 정원을 15팀으로 정했는데, 참가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결원이 생길 경우 참가하려는 대기 팀이 발생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대학 엘리트 팀들의 참가다. 참가 팀 현황에는 건국대, 명지대, 중앙대, 상명대 등이 참가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동안 코리아투어에서 엘리트 선수들의 도전은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엘리트 팀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은 정말 오랜만에 있는 일이다. 3x3 농구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라고 볼 수 있다.
더욱이 반가운 건, 4팀 가운데 일부 팀은 단순히 전국체전 출전 자격을 따내기 위한 목적으로 코리아투어에 참가하는 것이 아닌 평소에도 3x3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전국 단위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명지대가 대표적인 예다. 명지대는 지난 해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3x3 농구 시범종목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동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냈다.
대학 엘리트 팀들의 참가로 협회 역시 코리아투어와 다가올 전국체전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밖에 없다. 우선, 생활체육, 전문체육을 가리지 않고 3x3에 대한 관심 자체가 늘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3x3 대회이자 3x3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코리아투어는 그동안 초등부부터 중학부, 성인부에 이르기까지 한국 3x3를 이끌어가는 전 세대의 선수들을 한데 모으는데 성공했다. 특히 많은 유소년 꿈나무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이들의 기량 향상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
대학 엘리트 선수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는 초, 중, 고등학교 선수들에게 좋은 교육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대 선수들도 성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하나라도 놓칠까 눈에 불을 켜고 경기를 지켜보지 않을까. 고성대회에서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그림이다.
이와 별개로 3x3가 변방에서 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새 피가 수혈돼야 한다. 선수뿐 아니라, 동호인도 마찬가지다. 중장년층과 젊은층이 조화를 이루어야 3x3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한편, 고성대회 대진표는 11일(목)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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