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연희/최서진 기자] 농구인생에 두 번째 기회를 맞은 서대문구 여자농구단이 닻을 올렸다.
서울 서대문구는 29일 서대문구청에서 서대문구 여자실업 여자농구단(이하 서대문구 농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서대문구 농구단은 실업팀 막내로 김천시청, 사천시청, 대구시체육회, 서울시농구협회 농구단에 이은 국내 5번째 여자 실업팀이다.
지난 1월 서대문구 농구단의 지휘봉을 잡은 한국 여자농구 레전드 박찬숙 감독은 여자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적은 있었지만, 단일 구단 감독이 된 것은 처음이다. 박찬숙 감독은 2월 공개 입단 테스트를 거쳐 8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프로 출신인 정유진(전 신한은행), 홍소리(전 BNK), 김해지, 강주은(이상 전 우리은행)이 포함되어 있다.
창단식에는 방열(전 농구협회 회장), 신동파(전 농구협회 부회장), 김인건(전 농구협회 부회장), 박한(전 농구협회 회장), 최희암(전 연세대 감독), 연세대 농구부 등 농구인들이 자리에 함께 모여 창단을 축하했다.
창단식은 참석하지 못한 농구인과 유명인, 서대문구 주민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구단주인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창단 기념사, 박찬숙 감독의 답례사, 창단 축사,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인사, 구단기 전달식, 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됐다.
특히 선수단 입장식은 유쾌했다. 막내 강다현은 유쾌한 포즈로 등장하며 장내를 빵 터트렸다. 김해지는 수줍게 인사하며 등장했고, 정유진은 주장다운 의젓한 모습으로 인사했다. 부산 BNK썸의 트레이너였던 정지연 트레이너,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손경원 코치도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감사 인사로 말을 시작한 박찬숙 감독은 “조금 상처받은 친구들을 선발해서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프로에 가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좋겠습니다. 프로에 가지 못한 선수들을 선발해서 자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행복 100% 이상으로 농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대문구 농구단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 농구단은 오는 5월 19일에 열리는 전국실업농구연맹전을 시작으로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전국체전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서대문구 여자농구단 선수단>
감독_박찬숙
코치_손경원
트레이너_정지연
선수단 명단
정유진, 홍소리, 김해지, 강주은, 임현지, 김나림, 조은진, 강다현
# 사진_최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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