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알짜 트레이드’ KGC, 우동현의 간절함도 끄집어낼까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5-25 11: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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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KGC인삼공사가 알찬 전력 보강을 이어간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시즌까지 함께했던 배병준을 서울 SK로 보내고, 우동현을 받아오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박지훈이 상무에 입대하며 생긴 공백에 조금이나마 출혈을 막는 알짜 백업 자원을 갖추게 됐다.

최근 꾸준한 트레이드와 FA 영입으로 쏠쏠한 전력보강을 해왔던 KGC인삼공사였기에 이번 우동현의 영입도 시선이 쏠린다. 그간 KGC인삼공사는 박지훈, 기승호, 배병준, 이민재 등을 새 얼굴로 받아들였고, 선수들의 역할을 적재적소에 분배하며 폭발하지 못했던 능력치를 끌어올렸던 바 있다.

이번 트레이드도 비슷한 맥락에서 진행됐을 터.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달 중순부터 양 팀의 감독님들이 선수 구성을 이야기하면서 트레이드가 논의됐다. SK 측에서는 슈터 보강의 의지가 있었고, 우리도 박형철을 재계약한다 하더라도 가드가 필요했다”고 그 배경을 전했다.

KGC인삼공사 입장에서도 문성곤이 공수 양면에서 성장을 보이고 있고, 지난 시즌 중에는 상무에서 전성현도 돌아왔다. 외부 FA로 함준후까지 영입한 상황에서 배병준에게 기회가 적어질 것이라 판단한 것. 반대로 가드진에는 변준형, 이재도, 박형철, 전태영 등이 있지만, 박지훈의 공백을 메울 카드도 분명 필요했다.

이에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배병준이 우리 팀에 와서 많은 활약을 해주고 연봉도 올랐다. 하지만, 전성현이 돌아오고 문성곤도 활약이 좋아지면서 입지가 들쑥날쑥해진 게 사실이다. SK도 우동현이 재능이 있지만, 정규리그에서 기회를 받기에는 상황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양 팀 감독님들이 보기에 선수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도 있었다. 두 선수 모두 계약이 2년씩 남은 상황이라 출전 시간을 늘릴 기회도 충분하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SK에 입단했던 우동현은 신인 최초의 D-리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비록 2019-2020시즌에는 1군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새 둥지를 트게 된 만큼 앞서 KGC인삼공사에 새 얼굴로 합류했던 선수들처럼 기회를 찾아나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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