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미국 농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미셸롭 울트라 아레나에서 열린 나이지리아 농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87-90으로 패했다.
미국은 현재 NBA 파이널을 치르고 있는 즈루 할러데이, 크리스 미들턴(이상 밀워키)와 데빈 부커(피닉스)가 이날 경기 불참한 가운데 브래들리 빌-데미안 릴라드-케빈 듀란트-제이슨 테이텀-뱀 아데바요가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결과에 큰 의미가 없는 평가전이었지만 나이지리아 전에서 보여준 미국의 경기력은 아쉬움이 남았다. 대표팀 소집 후 첫 평가전이기 때문인지 선수 간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공격의 날카로움은 없었고, 팀 플레이보다 개인 기량으로만 득점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케빈 러브, 뱀 아데바요, 제라미 그랜트가 이끄는 미국의 골밑은 나이지리아의 골밑을 상대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이에 반해 나이지리아는 NBA 마이애미 히트 소속 3인방 게이브 빈센트, 프레셔스 아치우와, KZ 오크팔라를 중심으로 내외곽의 조화 등 유기적인 팀 플레이를 앞세워 미국을 압도했다. 특히 외곽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이날 나이지리아는 총 20개의 3점슛을 쏟아 부은 것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빈센트는 3점슛 6개를 엮어 2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막판 8점 차까지 뒤진 미국은 듀란트의 연속 3점슛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듀란트는 17점, 테이텀 15점을 기록했다.
나이지리아와의 첫 평가전에서 패한 미국은 이후 호주, 아르헨티나, 호주, 스페인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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