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빅3 중 두 명의 공백에도 브루클린의 잇몸은 튼튼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09-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따낸 브루클린은 40승 20패로 동부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브루클린의 빅3는 조 해리스, 제프 그린, 브루스 브라운이었다. 해리스는 3점슛 4개(4/7)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기록했고, 그린은 19득점과 함께 좋은 수비와 더불어 속공 상황에서 펄펄 날았다. 브라운까지 특유의 허슬과 에너지로 좋은 수비와 함께 15득점을 곁들였다.
카이리 어빙은 11어시스트, 9리바운드, 4스틸, 2블록으로 게임 운영과 수비에서는 좋은 활약을 해줬지만, 야투성공률 21.1%로 단 15득점에 그치며 공격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과 켐바 워커가 결장한 가운데 제이슨 테이텀이 38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은 무려 19개의 실책을 범하며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1쿼터 초반은 세미 오젤레예에 이어 테이텀의 백투백 3점이 연달아 터진 보스턴이 먼저 앞서나갔다. 브루클린은 어빙이 멋진 드리블을 통한 돌파에서 이어지는 서커스샷으로 앤드원으로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샤멧의 3점슛, 그리고 디안드레 조던의 연속 블록으로 추격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테이텀이 턴어라운드 점퍼로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대응했지만, 어빙의 추가 득점에 이은 샤멧의 컷인 덩크로 브루클린은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12-12).
보스턴이 에반 포니에의 자유투 득점으로 다시 달아난 뒤, 보스턴이 달아나면 브루클린이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쿼터 후반 애런 네이스미스, 마커스 스마트가 번걸아 득점을 올리며 보스턴이 25-21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 들어 브루클린이 분위기를 뒤집으며 완벽하게 기세를 잡았다. 브루클린은 해리스의 3점슛으로 시작해, 좋은 수비로 상대의 턴오버 및 터프샷을 유도하며 보스턴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그 사이 브라운은 3점슛 포함 연속 7득점을 뽑아냈다. 보스턴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먼저 테이텀이 3점슛으로 응수했다. 트리스탄 탐슨도 레이업으로 득점에 가세했고, 테이텀도 레이업으로 또 한번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페이튼 프리차드의 3점슛에 이어, 테이텀의 스텝백 3점슛까지 연달아 터지며 추격에 나섰다.
하나 브루클린의 3점슛도 연달아 터졌다. 마이크 제임스, 블레이크 그리핀이 각각 하나씩 3점슛을 넣었고, 그린도 2개의 3점슛을 더했다. 이어 그리핀은 컷인으로 멋진 덩크까지 넣으며 보스턴의 추격을 떨쳐냈다. 브루클린이 쿼터 막판 14점차까지 격차를 벌렸으나, 테이텀이 레이업과 3점슛으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한 자릿수로 좁히고 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도 브루클린이 박차를 가했다. 해리스의 패스를 받아 조던이 추가득점을 만드는 덩크로 쿼터를 시작했다. 보스턴도 네이스미스의 3점슛으로 곧바로 실점을 만회한 뒤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스마트가 두 번의 레이업과 중거리 지역에서의 풀업 점퍼로 연속 득점을 만들며 빠르게 한 자릿수로 좁혀냈다. 이어 스마트는 3점슛까지 추가했고, 보스턴은 거세게 추격을 이어갔다.
브루클린은 쿼터 후반 해리스를 중심으로 다시 리드를 벌렸다. 쿼터 초반 슈팅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만 득점을 기록하고 있던 해리스는 쿼터 후반 레이업으로 시작해, 백투백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보스턴은 프리차드의 3점슛으로 격차를 좁혀봤지만, 그리핀이 미스매치를 살려 훅샷을 성공시키며 브루클린이 15점차까지 달아났다(88-73).
그대로 무너질 것처럼 보였던 보스턴은 4쿼터에 테이텀과 프리차드를 앞세워 다시 살아났다. 테이텀과 프리차드는 레이업으로 나란히 4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 하나 마이크 제임스가 멋진 스텝으로 레이업을 올려놓으며 브루클린은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쿼터 중반까지도 두 자릿수 격차는 유지되었다. 그리고 프리차드와 그랜트 윌리엄스의 3점슛이 들어가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브루클린도 브라운이 덩크와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렸다. 하나 프리차드의 손끝은 이미 뜨거워진 뒤였다. 프리차드는 먼 거리에서 3점슛을 또 하나 집어넣었다. 이어 테이텀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3분 30초를 남기고 경기를 3점차 원 포제션 게임으로 만들었다(95-98).
브루클린은 해리스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급한 불을 껐다. 이어 그린까지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8점차로 달아났다. 하나 테이텀이 앤드원을 만드는 레이업 득점으로 다시 턱끝까지 따라붙었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어빙과 그리핀의 슛 시도가 모두 림을 외면했고, 테이텀이 슈팅 파울을 얻어내며 다시 3점차로 따라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테이텀은 자유투 하나를 놓쳤고, 랜드리 샤멧은 획득한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흐름이 브루클린에게 기울었다. 프리차드가 3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어봤지만 여전히 3점차였고, 이어 어빙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109-104로 브루클린이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26일, 브루클린은 피닉스 선즈와, 보스턴은 샬럿 호네츠와 경기를 갖는다.
#사진 _ AP/연합뉴스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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