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최대 위기 맞이한 전자랜드, 2연승 KGC인삼공사 앞에 서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3-01 11: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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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특급 외국선수 영입으로 반전을 기대한 전자랜드가 최대 위기에 빠졌다.

▶ 안양 KGC인삼공사(22승 18패, 4위) vs. 인천 전자랜드(21승 20패, 공동 5위)
오후 3시 @안양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
-팀 컬러 되찾은 KGC인삼공사
-김낙현 결장, 거대 공백 누가 채우나
-조나단 모트리 효과는 언제?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두 팀이 만났다. 2연승의 KGC인삼공사, 그리고 2연패의 전자랜드가 그 주인공이다.

KGC인삼공사는 자신들의 확실한 팀 컬러, 과감한 압박 수비와 빠른 공수전환을 다시 장착했다. 이로 인해 SK, KCC를 꺾으며 다시 중위권 자리를 굳건히 했다. 여전히 외국선수 교체 이슈가 남아 있지만 현 상황에서 KGC인삼공사는 누구보다 견고한 팀이다.

무엇보다 문성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았다는 데 있어 고무적이다.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 2경기에서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7스틸을 기록하며 양희종이 지고 있던 짐을 어느 정도 나누게 됐다.

반면 전자랜드는 2연패보다 지난 KT 전에서 나온 김낙현과 차바위의 부상이 더 큰 아픔이다. 불행 중 다행히 차바위는 안양 원정에 동행할 예정이지만 김낙현은 휴식이 필요하다. 당장의 공백을 채워야만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

김낙현의 뒤는 박찬희가 채워야 한다. 그러나 100% 메꾸기는 어렵다. 그만큼 현재 김낙현은 전자랜드를 떠나 KBL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으며 팀내 최고의 공격 옵션이기도 하다.

특히 KGC인삼공사는 이재도와 변준형 등 앞선 전력이 굉장히 좋은 팀. 유독 김낙현에게는 약했던 그들이 이번 경기에서 3연승을 기대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전자랜드 역시 박찬희 외의 카드를 찾지 못한다면 승리 가능성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공백 외 조나단 모트리의 활약 역시 바라고 있다. 물론 지난 2경기에서의 모트리는 공격에선 큰 문제가 없었다. NBA 출신이자 G-리그에서 3시즌 연속 평균 20득점을 넘긴 이력을 몸소 증명했다. 다만 수비에선 전혀 영향력이 없었다. 자신이 넣은 것 이상으로 실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대했던 ‘모트리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이유다. 수비에서 최소한 실점을 줄여야만 전자랜드가 바라는 효과 역시 커질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외국선수를 상대로 집요한 압박 수비를 펼치는 팀이다. 어느 선수라도 고전하기 마련이다. 더블팀 수비에 익숙하지 않은 모트리가 과연 KGC인삼공사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 서울 SK(16승 24패, 8위) vs. 창원 LG(13승 28패, 10위)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 / SPOTV
-봄 농구 멀어진 SK와 LG
-자밀 워니 vs 캐디 라렌, 한때 왕이었던 남자들의 맞대결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이 희미해진 두 팀 SK와 LG. 아직 100% 탈락은 아니지만 점점 더 치열해질 경쟁 속에서 승차가 벌어진 SK와 LG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중요한 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 SK와 LG 모두 아직 5라운드도 채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포기란 단어를 꺼내지 않았다.

그러나 분위기는 좋지 않다. SK는 4연패, LG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특히 SK는 패한 4경기 모두 대패였다. 접전 끝에 패한 LG와는 전혀 다른 결과. 좀처럼 반등의 여지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관전 포인트는 있다. 지난 시즌 최고의 외국선수 자리를 두고 다툰 자밀 워니와 캐디 라렌이 오랜만에 맞붙는다. 이번 시즌 맞대결 전적은 2승 1패로 라렌의 우위다.

지난 시즌에 비해 위상 자체는 많이 떨어진 두 선수이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지닌 건 사실이다. 팀의 승패를 떠나 만날 때마다 불꽃 튀는 명승부를 펼쳤던 워니와 라렌이기에 보는 재미는 분명하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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