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디펜딩 챔피언 휘문중이 2연패 및 2관왕,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휘문중은 27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김민규(180cm, G)와 김범찬(183cm, G)을 앞세워 명지중을 84-72로 눌렀다. 지난 춘계대회서 전승 우승을 차지한 휘문중은 두 대회 연속 전승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또한번 정상에 등극했다.
반면, 명지중은 류민우(190cm, F), 장혁준(193cm, F), 김정현(191cm, F)이 분전했으나, 4쿼터 초반 에이스 장혁준을 잃은 것이 뼈아팠다. 예선전에서 휘문중에 한 차례 패배를 떠안았던 명지중은 설욕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경기 초반 명지중의 분위기였다. 장혁준을 필두로 김정현, 류민우가 뒤를 받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들은 전반전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공수 양면에서 짜임새 있는 플레이가 돋보인 명지중이 먼저 리드(16-6)를 잡았다. 한 차례 전열을 가다듬은 휘문중은 조금씩 기세를 올렸다. 상대 실책을 곧장 득점으로 연결했고, 1쿼터 막판 U파울로 얻은 공격 기회를 제대로 살리며 명지중의 뒤를 바짝 쫓았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하게 맞섰다. 명지중은 장혁준, 휘문중은 김민규(180cm, G)를 선봉에 내세웠다. 여기다 김범찬과 표시우(176cm, G)의 한 방으로 44-3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표시우는 전반 종료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팀에 두 자릿수 리드를 안겼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김민규가 일대일에 이은 돌파 득점으로 거푸 상대 골문을 연 덕분에 휘문중은 줄곧 간격을 유지한 채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자 명지중은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에이스 장혁준을 파울 아웃으로 잃은 뒤 급격히 흔들렸다.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한 명지중은 경기 막판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며 백기를 들었다.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은 휘문중은 더욱 멀리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한편, 휘문중의 2연패로 마무리된 남중부의 경우 최우수 선수는 김성훈(휘문중)에게 돌아갔으며, 명지중의 준우승을 이끈 장혁준은 우수상을 비롯해 리바운드상과 어시스트상을 휩쓸었고, 남중부 득점상은 강민수(호계중)의 몫이었다.
<경기 결과>
* 남중부 결승전 *
휘문중 84(14-20, 30-14, 19-21, 21-17)72 명지중
휘문중
김민규 31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범찬 22점 7리바운드 6스틸 3점슛 2개
명지중
류민우 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
장혁준 18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김정현 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