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돌아오는 기둥 김종규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활력소 될 것"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11-07 11:57:2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용호 기자] 김종규가 팀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돌아온다.

 

원주 DB는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현재 DB는 개막 3연승 이후 내리 8연패에 빠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연패가 시작될 당시 김종규는 물론 윤호영까지 부상자가 급격히 늘어나 DB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종규는 개막 3연승을 달리는 동안 평균 11.3득점 4.3리바운드 1스틸로 골밑을 지켰다. 하나, 그가 족저근막염 증세로 이탈한 이후 DB는 시즌 첫 패배를 안으며 연패에 빠져있다.

 

DB에게는 너무 간절한 존재였던 그가 마침내 현대모비스 전에서 복귀를 알린다. 지난달 13일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약 3주 만의 복귀다. 아직 100% 회복한 건 아니기에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하지만, 존재만으로도 팀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이가 김종규다.

 

지난 6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만난 김종규는 "팀이 8연패를 하는 동안 지켜볼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마음이 좋지 못했다. 지금도 어떻게 보면 좋은 몸 상태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들어간다고 해서 100% 승리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라며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팀의 분위기가 처져있기 때문에 내가 선수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다. 복귀 전에서 다치지 않고, 민폐만 끼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조금 있으면 (두)경민이도 돌아오기 때문에 브레이크 이후에는 개막 3연승을 달렸던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며 주축으로서의 책임감을 덧붙였다.

 

김종규가 자리를 비운 동안 그 공백은 배강률을 필두로 식스맨 선수들이 십시일반 힘을 합쳐 견뎌왔다. 이에 김종규는 "너무 잘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무슨 조언을 해줄 수 있었을까. 그저 응원과 격려를 많이 해줬던 것 같다. 특히, 강률이가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모든 팀원들한테 정말 너무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DB가 이날 맞나는 현대모비스는 외국선수 숀 롱과 더불어 장재석과 함지훈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포스트를 자랑하는 팀이다. 짧게나마 출전할 김종규의 파워가 꼭 필요한 매치업. 끝으로 김종규는 "사실 지금은 부상 회복에만 시간을 투자한 상태다. 복귀 첫 경기이기 때문에 아직 농구에 대한 볼 감각은 완전치 않다. 그래서 내가 게임 메이커를 한다기 보다는 우리 팀이 정말로 나에게 필요로 했던 부분들을 채우고자 한다. 팀원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호흡을 다시 맞춰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보이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