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최종예선] 올림픽 남자농구 본선행 티켓 모두 가려져…최종예선 개최국 모두 탈락(종합)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5 12: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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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 일정이 모두 끝이 났다. 리투아니아, 크로아티아, 캐나다, 세르비아에서 열린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슬로베니아, 독일, 이탈리아, 체코가 각각 결승전에서 이기며 도쿄올림픽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최종예선은 이변과 파란의 연속이었다. 먼저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리투아니아와 슬로베니아의 맞대결에선 루카 돈치치(댈러스)가 이끄는 슬로베니아가 요나스 발렌츄나스와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포진한 리투아니아와의 결승에서 96-85로 승리하며 사상 첫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리투아니아는 올림픽 7회 연속에 빛나는 유럽의 전통적인 강호다. 이런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슬로베니아는 3쿼터까지 10점 차 이상으로 앞서는 등 오히려 경기력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돈치치(31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는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슬로베니아의 올림픽 티켓 획득에 앞장섰다.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 소속의 블래코 캔카(18점 5리바운드)와 블라지치(16점 3리바운드) 등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랜 시간 더크 노비츠키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독일은 13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주축인 데니스 슈로더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지만, 또 다른 NBA 리거 모리츠 와그너(올랜도)를 앞세워 4전 전승을 질주하며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난적 브라질과의 결승에서 와그너는 2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올림픽 무대로 이끌었다.

이탈리아 역시 세르비아라는 대어를 잡아내며 아테네올림픽 이후 17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세르비아와의 결승에선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의 니코 매니언(24점 4어시스트)과 아킬 폴로나라(22점 12리바운드), 시몬 폰테치오(21점 8리바운드)가 동반 활약하며 조국의 올림픽 진출을 이끌었다.

반면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을 차지한 세르비아는 이탈리아에 패하며 올림픽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니콜라 요키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등 NBA 리거를 대거 보유한 세르비아가 탈락한 건 이번 대회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전날 캐나다와의 4강전에서 연장 혈투를 치르고 결승에 진출한 체코는 여세를 몰아 그리스를 상대로 22점차 대승을 거두며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분리 독립한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 가지 눈에 띄는 건 개최국들이 모두 탈락했다는 것이다. 올림픽 진출 가능성이 유력했던 리투아니아, 크로아티아, 캐나다, 세르비아 모두 안방에서 탈락의 쓴맛을 보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한편 올림픽 최종예선이 끝나면서 올림픽 본선도 완벽하게 대진표가 맞춰졌다. 올림픽 본선은 오는 26일 아르헨티나와 슬로베니아의 C조 첫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본선 조편성*

A그룹_ 이란 / 프랑스 / 미국 / 체코
B그룹_ 호주 / 독일 / 이탈리아 / 나이지리아
C그룹_ 아르헨티나 / 일본 / 스페인 / 슬로베니아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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