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영 PO 커리어하이 48득점' ATL, MIL 꺾고 첫 승 수확

김동현 / 기사승인 : 2021-06-24 12: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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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슈퍼스타로 거듭난 트레이 영의 미친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가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첫 승을 거뒀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24일(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밀워키 벅스에게 116-113으로 승리했다. 뉴욕 닉스(4위)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위)까지 모두 업셋으로 잡고 올라온 언더독 애틀랜타는 밀워키의 안방에서 먼저 1승을 챙기는 기적을 만들었다.

 

그 기적의 중심에는 에이스 트레이 영이 있었다. 영은 개인, 그리고 프랜차이즈 통산 플레이오프 기록을 모두 새로 쓰며 팀의 첫 승을 견인했다. 이전 필라델피아와의 5차전에서 플레이오프 커리어하이 39득점을 기록했던 영은, 이날 경기서 무려 48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11개의 어시스트를 곁들이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로써, 영은 애틀랜타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에서 45+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존 콜린스(23점 15리바운드, FG 11/16)와 클린트 카펠라(12점 19리바운드 1스틸 1블록)도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워키의 높이에 전혀 밀리지 않으며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4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분전했다. 즈루 할러데이도 3점슛 5개 포함 33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지원사격에 나섰지만, 2옵션 크리스 미들턴의 부진이 너무나 뼈아팠다. 미들턴은 3점슛 9개를 시도해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으며, 26.1%(6/23)라는 처참한 야투성공률로 단 15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전반전은 양팀의 슈퍼스타들이 중심이 되어 쇼다운을 펼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애틀랜타는 영이 1쿼터 12점, 2쿼터 13점을 올리며 전반에만 무려 25점을 몰아쳤다. 특히, 2쿼터 한때 9점차까지 뒤지며 경기 흐름이 완전히 밀워키에게 넘어갈뻔한 순간에 백투백 3점슛을 꽂아넣으며 팀을 매순간 위기에서 구해냈다. 영은 3점슛뿐만 아니라, 특유의 플로터와 패스를 교묘하게 섞으며 카펠라를 살려주는 앨리웁 패스 혹은 슈터들을 살려주는 킥아웃 패스로 4개의 어시스트도 동반했다.

 

밀워키의 아데토쿤보는 계속해서 애틀랜타의 골밑을 공략했다. 전반에만 3개의 덩크를 꽂아넣으며 애틀랜타의 골밑 수비를 무력화시켰고, 거기서 파생되는 스페이싱을 활용해 동료들의 득점 기회도 잘 살려주며 6개의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거기에 지난 2라운드에서 부진하던 할러데이가 팀내 최다 득점인 16점과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데토쿤보를 보좌했다. 전반 마지막까지 팽팽하던 접전 끝에 미들턴과 할러데이의 연속 득점으로 좋은 2쿼터 마무리를 가져간 밀워키가 59-54로 앞서나갔다.

 

3쿼터는 영과 애틀랜타의 일방적인 쇼타임이 펼쳐졌다. 영은 3점슛으로 3쿼터 본인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콜린스에게 앨리웁 덩크를 열어주는 좋은 패스로 기어를 서서히 올리기 시작했다. 영은 장기인 플로터로 밀워키 수비진을 무력화시키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나가며 쿼터 중반에는 동점을 만들어냈다(71-71). 콜린스도 팁인 득점을 비롯해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며 영을 도왔다. 결국, 애틀랜타는 역전을 넘어 리드를 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쿼터 후반, 영은 돌파 후 백보드를 맞추는 앨리웁 패스를 띄워줬고, 콜린스는 이를 덩크로 연결시키며 올스타전을 연상시키는 멋진 앨리웁 덩크를 합작했다.

 

밀워키는 할러데이가 덩크, 중거리슛, 3점슛 등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영과 콜린스는 각자 플로터와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추가했고, 영은 할러데이를 드리블로 완전히 벗겨낸 뒤 여유롭게 3점슛을 더 추가하며 격차를 더 벌렸다. 34-26으로 3쿼터를 압도했던 애틀랜타는 리드를 뒤집고 88-85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영의 강심장이 뜨겁게 타올랐다. 솔로몬 힐의 덩크와 다닐로 갈리나리의 중거리슛으로 박차를 가해봤지만, 밀워키는 할러데이와 브린 포브스가 5득점을 합작하며 바로 응수했다. 이어 이날 내내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하던 할러데이는 풀업 점퍼로 득점을 추가하며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중반에는 아데토쿤보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앨리웁 덩크, 페이더웨이슛, 그리고 앨리웁 득점까지. 애틀랜타의 수비진은 아데토쿤보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할러데이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7점차까지 벌어지며 그대로 흐름이 굳혀지는듯 보였다. 이때, 허터의 3점슛 미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콜린스의 풋백 덩크 이후 영의 3점 플레이까지 더해지며 애틀랜타는 다시 2점차로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아데토쿤보와 할러데이는 2대2 게임을 통해 다시 앨리웁 덩크를 합작하며 다시 4점차로 달아났다.

 

 

하나, 영은 돌파를 통해 빠르게 콜린스의 3점슛 기회를 만들어줬고, 콜린스는 이에 응답했다. 1분도 남지 않은 상황, 미들턴은 다음 밀워키의 공격권에서 중거리슛을 또 한번 놓치고 말았다. 이어 영의 빠른 득점 시도는 실패했지만, 카펠라가 이를 잡아 풋백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밀워키는 다음 공격에서 또 한번 성과를 만들지 못했고, 영의 자유투 득점으로 애틀랜타가 116-113으로 승리를 굳혔다.

 

두 팀의 2차전은 26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다.

 

#사진 _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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