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디펜딩 챔피언이 동부 12위에 27점차 대패... OKC, 충격적인 2연패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12: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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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97-124로 패배했다.

너무나 충격적인 결과다.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통틀어 가장 놀라운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클라호마시티는 30승 6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반면 샬럿은 동부 컨퍼런스 12위에 위치한 약팀이다. 심지어 오클라호마시티 홈에서 열린 경기였다. 아무도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다.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 내용이 더 충격적이었다. 1쿼터는 팽팽했다. 에이제이 미첼이 10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도 9점을 올렸다. 33-33, 동점으로 1쿼터가 끝났다.

문제는 2쿼터였다. 샬럿은 라멜로 볼, 브랜든 밀러의 3점슛이 폭발하며 엄청난 화력을 뽐냈으나,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은 차갑게 식었다. 믿었던 길저스-알렉산더도 부진했고, 다른 선수들도 힘을 내지 못했다. 50-67, 오클라호마시티가 크게 뒤지며 전반이 끝냈다.

이래도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번 시즌 내내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반에 뒤져도, 후반에 엄청난 경기력으로 역전하는 날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3쿼터에도 샬럿의 외곽포를 전혀 막지 못했고,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은 여전히 무뎠다. 그나마 길저스-알렉산더가 살아난 모습이었으나, 승부는 이미 기울었다. 71-99, 점수 차이가 더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4쿼터 시작부터 오클라호마시티는 주축 선수를 벤치로 불렀다. 조기에 항복 선언을 한 것이다. 이는 이번 시즌 최초의 일이다. 그만큼 경기력이 심각했다. 냉정히 공격과 수비, 모두 샬럿에게 완벽히 밀렸다. 


길저스-알렉산더가 21점 6어시스트로 간신히 20점 이상 경기 기록을 이어간 것을 제외하면 마땅히 언급할 거리도 없는 경기였다.

시즌 초반, 무시무시한 기세로 73승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였던 오클라호마시티가 부진에 빠졌다. 시즌 초반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사라진 지 오래다. 과연 오클라호마시티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찾아온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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