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보스턴이 부상 투혼을 선보인 골든스테이트의 커리를 제압하고 시즌 첫 6연승에 성공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TD 가든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19-114로 이겼다. 전반 내내 끌려다닌 보스턴이었지만, 후반 들어 높아진 경기 집중력과 켐바 워커의 마지막 쐐기 3점슛으로 4연승을 달리던 골든스테이트를 잠재웠다. 이로써 31승(26패) 째를 수확한 보스턴은 동부 컨퍼런스 4위로 도약했다.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은 44득점 10리바운드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코트 위에서 시종일관 좋은 득점력을 뽐냈다. 워커도 26득점 8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커스 스마트 역시 16득점 9리바운드로 거들었는데, 이날 새롭게 팀에 합류한 자바리 파커가 데뷔전을 치르며 쏠쏠한 활약(11득점 4리바운드)으로 보스턴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부상 투혼을 선보인 스테판 커리(47득점, 3P 11개)와 후안 토스카노-앤더슨의 몸을 사리지 않은 허슬플레이가 따랐지만 홈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보스턴에 끝내 무릎을 꿇고 말았다. 커리는 이날 경기 포함 10경기 연속 30+득점 기록행진을 계속 이어나갔다.
경기는 1쿼터 초반부터 상승세를 탄 두 팀의 대결인 만큼 기세가 팽팽했다. 홈팀 보스턴은 워커를,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앞장세워 공격을 풀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공격리바운드 2개를 빠르게 잡으며 풋백, 팁인 득점을 올렸다. 이에 질세라 보스턴도 워커의 유로스탭과 테이텀의 연속 6득점으로 점수를 따라갔다(10-11).
다만, 쿼터 중반이 넘어서 커리가 불타올랐다. 매치업 상대 워커를 상대로 우위를 보인 커리가 3점슛 2개 포함 보스턴의 골밑을 휘저으며 순식간에 14점을 올렸다. 그런 그의 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벤치에서 나온 데미안 리와 토스카노-앤더슨의 득점까지 더한 골든스테이트는 9점(33-24) 차의 리드를 가지며 쿼터를 마쳤다.
세컨 유닛들의 대결이 펼쳐진 2쿼터 초반에는 골든스테이트의 앤드류 위긴스가 팀 공격을 주도했다. 보스턴이 루크 코넷, 페이튼 프리차드, 테이텀의 득점으로 7점에 그친 사이 위긴스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보스턴의 림을 공략하며 8득점을 올렸다(46-31). 커리가 쉬고 있음에도 불구 보스턴의 추격을 용납하지 않았다. 이후 5분간 양 팀은 간격을 유지한 채 득점을 주고받았다.
하나, 전반 종료 3분을 남기고 양 팀이 득점 쇼다운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의 커리가 영리하게 트리스탄 탐슨을 상대로 자유투 3개를 유도했다. 이어 그랜트 윌리엄스도 따돌리며 게임 속에서도 구현해내기 힘든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또 최고의 맨투맨 수비수 스마트를 앞에 두고는 스탭백 3점슛 마저 터트렸다. 순식간에 8점을 쓸어 담었다.
보스턴의 워커 역시 침착하게 풀업 점프슛과 과감한 레이업 시도로 득점 인정 반칙을 끌어냈다. 탐슨도 귀중한 공격리바운드 잡으며 2득점을 더했다. 여기에 테이텀도 거들었다. 테이텀은 쿼터 종료 직전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점수를 6점(60-66) 차로 좁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시작한 후반전. 보스턴이 경기 양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역전에 성공한 것. 워커가 또다시 그 중심에 섰다. 3쿼터에 들어서자마자 3점슛 3개를 빠르게 꽂아 넣은 워커는 전반 내내 끌려갔던 팀 전세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71-68). 더불어 스마트의 외곽슛과 테이텀의 속공 덩크도 연속해서 터지며 힘을 실었다(78-71).
다만, 골든스테이트의 커리도 계속해서 추격 의지를 잃지 않았다.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커리는 3점 라인 밖에서 자신의 위력을 과시하며 순식간에 5개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재역전을 성공. 커리는 3쿼터까지 38득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3쿼터 막판 보스턴의 윌리엄스 덩크로 89-89의 스코어 균형을 이루며 시작한 4쿼터에서는 두 팀의 공방전이 치열했다.
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가 조던 풀과 위긴스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 먼저 선점했다(94-89). 하지만 보스턴도 이내 다시 전력을 추슬르며, 새롭게 팀에 합류한 파커가 환상적인 풋워크와 레이업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100-100).
이후 커리와 테이텀이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된 이 날 승부의 마침표는 결국 보스턴이 찍었다. 스마트의 노마크 3점슛에 이어 테이텀의 레이업, 워커의 쐐기 3점포까지 이어진 보스턴이 승기를 잡았다. 이에 골든스테이트의 커리가 회심의 3점슛으로 반격했지만, 전세를 기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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