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이겨?' 0-15 시작도 극복한 OKC, 3차전 잡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3 12: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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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OKC가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뽐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23-108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원정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온 샌안토니오의 기세가 매서웠다. 시작과 동시에 공격과 수비에서 에너지를 높이며 15-0런을 달렸고, 오클라호마시티는 빠르게 작전타임을 쓸 수밖에 없었다. 작전타임 이후 오클라호마시티의 경기력이 살아나며 26-31, 근소한 열세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오클라호마시티가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였다. 주전이 아닌 알렉스 카루소, 제일린 윌리엄스 등의 3점슛이 폭발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샌안토니오는 이번에도 빅터 웸반야마가 벤치로 물러날 때 밀리는 모습이었다. 58-51, 오클라호마시티가 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도 오클라호마시티의 흐름이었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주특기인 미드레인지 슛, 자유투 획득 등으로 샌안토니오에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95-84, 오클라호마시티의 우위로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오클라호마시티의 벤치가 또 해냈다. 경기 내내 뜨거웠던 재러드 맥케인과 윌리엄스가 중요할 때마다 3점슛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안토니오는 끝까지 웸반야마를 활용해 추격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뎁스의 승리였다. 주전 싸움에서 압도한 쪽은 샌안토니오였으나, 벤치 대결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후반에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주전들도 살아나며 승부가 결정됐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의 벤치 득점은 무려 76점이었다. 반면 샌안토니오의 벤치 득점은 25점에 그쳤다. 벤치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 


길저스-알렉산더가 26점 12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맥케인이 24점, 윌리엄스가 18점을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가 26점, 데빈 바셀이 20점을 기록했으나, 패배했다.

시리즈의 승부처로 보였던 3차전이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완벽한 승리로 파이널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차전은 25일 샌안토니오의 홈에서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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