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FA 시장에 당겨진 트레이드, 여전히 바쁜 KBL의 5월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5-25 12: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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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FA 시장 마감, 이제는 트레이드 시장이다.


25일 오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배병준과 우동현을 주고받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SK는 지난 22일 창원 LG와 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을 체결한 양우섭을 사인앤트레이드로 영입했다.

KBL은 매년 5월에 FA 시장을 열었다 닫고, 통상 6월 1일자로 구단 간 트레이드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FA 선수들에 대해 원소속구단 협상을 폐지하고 시장 일정을 축소시키면서 트레이드 가능 일자가 앞당겨졌다. KBL 관계자도 “트레이드가 불가능한 기간은 FA 시장이 열려있는 동안이다. 올해는 지난주를 끝으로 FA 시장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이번주부터 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10개 구단도 오는 6월 1일부터 비시즌 훈련을 위해 선수단을 소집할 예정이기 때문에, 일찍이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하며 선수 구성을 갖추고 완전체로 훈련을 시작하는 그림이 그려지게 됐다.

물론 트레이드 대상 선수들은 대부분 비시즌 훈련이 시작되는 6월부터 몸을 옮기게 된다. 구단 입장에서는 매월 1일자로 선수의 소속을 바꾸는 것이 일분할 연봉 지급이 이뤄지지 않고, 깔끔하게 잔여 연봉 정산을 할 수 있기 때문. 지난해에도 FA 시장은 5월 28일에 문을 닫고 29일부터 트레이드가 가능했지만, 5월에 남은 3일치 연봉 계산을 깔끔하게 하기 위해 6월 1일 자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는 관계자들의 말도 있었다. 이날 SK도 양우섭에 대해서는 '6월 1일자로' 영입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FA 시장 마감 시점과 트레이드 시작 시점이 모두 당겨지면서 구단들 간에도 더 빠른 움직임을 유도하고, 농구팬들에게도 하루 빨리 이슈를 제공해 KBL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은 고무적이다. 현재도 공식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구단 간에 합의된 트레이드가 더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이 지나가기 전에 부지런히 선수 구성을 맞춰가고 있는 10개 구단. 이 중 SK, DB, LG는 지난주까지 기존 외국선수들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던 구단으로, 해당 외국선수들은 25일까지 원소속구단과의 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KBL의 5월 시계가 남은 일주일 동안은 어떤 소식을 전해올지도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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