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폭발’ BNK, 더 돋보이는 변연하 3점슛 옛 기록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6 12: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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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BNK가 탄탄한 수비와 3점슛을 앞세워 신바람을 내고 있다. BNK의 3점슛 덕분에 예전 기록을 찾아보자 변연하 BNK 코치가 독보적인 기록을 남겼다는 걸 알 수 있다.

부산 BNK는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뒤 3위 용인 삼성생명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홈 코트인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맞붙었다. 1차전에서 66-57로 꺾은 뒤 2차전에서 58-50으로 승리했다. 2승을 먼저 챙긴 BNK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22~2023시즌 이후 또 한 번 더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선다.

이번 시리즈에서 돋보이는 건 수비와 3점슛이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64.6점을 올리던 삼성생명을 평균 54.0점으로 묶었다. 삼성생명의 득점력을 10.6점이나 떨어뜨렸다. 그만큼 수비가 좋았다는 의미다.

여기에 이길 수 있는 득점을 올린 건 3점슛이다. 1차전에서 11개, 2차전에서 8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3점슛 성공률은 40.4%(19/47).

BNK는 2차전 3쿼터까지 3점슛 8개를 성공해 1차전의 11개에 이어 2경기 연속 두 자리 3점슛 기록까지 바라봤다.

하지만, 여유있게 앞서 있던 BNK는 4쿼터에서 3점슛 시도 자체를 거의 하지 않아 보기 드문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두 자리 3점슛 기록에서 멀어졌다.

여자프로농구 출범 후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두 자리 3점슛은 딱 2번 나왔다.

2번 모두 BNK의 상대팀인 삼성생명이 가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한빛은행(현 우리은행)과 2001년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3점슛 12개(16개 시도)에 이어 4차전에서도 11개(32개 시도)를 성공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우리은행과 2003년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3점슛 10개(21개 시도)와 2차전에서 3점슛 15개(28개 시도)를 넣었다.

박정은 BNK 감독과 변연하 코치는 당시 삼성생명에서 선수로 뛰었다.

박정은 감독과 변연하 코치는 진귀한 기록 작성에 기여를 했는데, 특히 변연하 코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삼성생명은 2001년 겨울리그 2경기에서 23개, 2003년 겨울리그 2경기에서 25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4경기 총 3점슛은 48개.

변연하 코치는 2001년 겨울리그에선 12개(4-8), 2003년 겨울리그에선 13개(6-7)개로 52.1%인 총 25개를 책임졌다.

더구나 2001년 4차전에서 나온 3점슛 8개는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3점슛 공동 1위(다른 한 명은 박정은)이며, 2003년 2차전에서 기록한 3점슛 7개는 포스트시즌 공동 3위 기록이다.

포스트시즌에서 3점슛 7개 이상 성공은 총 7번 나왔는데 그 가운데 4번이 변연하 코치의 몫이다.

3점슛 거리가 멀어지는 등 시대가 바뀌었다고 해도 최근 10년 동안 포스트시즌에서는 3점슛 6개를 성공한 선수가 없다는 걸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임에는 분명하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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