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임종호 기자] 춘천여고가 수원여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춘천여고는 11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계속된 2022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수원여고를 71-65로 눌렀다. 박성진(185cm, C)이 17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정지윤(162cm, G)도 승부처에서 귀중한 한 방을 터트리며 제 몫을 해냈다. 최예슬(177cm, G,F)도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언니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승리한 춘천여고는 협회장기에 이어 연맹회장기 정상까지 차지하며 여고부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수원여고는 김민아(172cm, G), 이두나(175cm, F), 조주희(175cm, F)가 분전했으나, 승부처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 내내 춘천여고의 흐름이었다. 초반부터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된 춘천여고는 특유의 깔끔한 속공 전개로 손쉽게 상대 골문을 열었다. 1쿼터를 근소하게 앞선 춘천여고는 2쿼터에만 32점을 몰아치며 리드를 늘려갔다.
그러나 수원여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맹렬한 기세로 추격에 나섰다. 이두나와 조주희가 공격을 주도한 수원여고는 기민한 움직임과 상대 수비의 빈틈을 파고들어 착실하게 득점을 쌓았다.
한때 17점 차까지 뒤졌던 수원여고는 추격의 불씨를 지피며 51-56까지 따라붙은 채 4쿼터로 향했다. 마지막 쿼터 들어 접전 승부가 계속됐다. 수원여고는 호시탐탐 역전 기회를 노렸고, 춘천여고를 이를 저지하기 위해 팽팽하게 맞섰다.
승리의 여신은 춘천여고의 손을 들어 주었다. 춘천여고는 고비 때마다 외곽포가 터지며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반면, 수원여고는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으나, 경기 막판 세기가 부족해 결국 패하고 말았다.
<경기 결과>
* 여고부 결승전 *
춘천여고 71(13-12, 32-16, 11-23, 15-14)65 수원여고
춘천여고
박성진 1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3블록슛
정지윤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
최예슬 13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수원여고
김민아 23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이두나 16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조주희 15점 8리바운드 2스틸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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