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15일 오전, FA로 풀린 우승 주역 4인방과 모두 재계약했다. FA 대박을 터뜨린 건 배혜윤과 윤예빈. 그중 윤예빈은 무려 5년 계약을 맺으며 삼성생명의 얼굴이 됐다.
윤예빈은 계약기간 5년, 연봉 총액 2억 4천만원(연봉 2억 3천만원, 수당 1천만원)에 도장 찍었다. WKBL 정상급 선수들이 받는 연봉에 더욱 가까워졌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의 잔류를 강력히 희망했고 그 역시 기대에 부응했다.
현재 휴가를 즐기고 있는 윤예빈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이곳저곳을 찾아다녔다. 또 제주도도 다녀왔다. 휴가를 즐기고 있다. 너무 잘 놀아서 걱정이다(웃음). 그래도 STC(삼성 트레이닝 센터)를 오가며 몸을 만들고 있다. 오늘은 오전에 운동했으니 오후에 마음껏 놀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윤예빈은 1차 보상 FA 신분으로 연봉 상한선인 3억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만큼 주가가 치솟았다. 지난 시즌 30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33분 52초 동안 10.6득점 6.2리바운드 2.7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WKBL 정상급 가드의 기록이다. 3억원을 받아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
이에 대해 윤예빈은 “사실 3억원은 기대하지도 않았다(웃음). 너무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감사할 따름이다. 특히 5년 계약은 상상도 못했다. 그만큼 구단에서 나를 좋게 봐준 게 아닐까 싶다. 너무 감사하고 또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라고 말했다.
행복한 시즌을 보낸 윤예빈의 여름은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올 여름,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뛸 예정이다.
윤예빈은 “사실 올림픽에 대해선 깊이 생각한 적이 없다. 주변에서 올림픽이란 가장 큰 무대이니 좋은 경험하고 오라고 하더라. 부담도 있지만 또 잘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큰 산을 넘은 윤예빈. 그의 미래는 태양보다 밝다. 큰 부상을 견뎌내고 다시 일어선 만큼 이제는 탄탄대로를 걸을 일만 남았다.
윤예빈은 “다음 시즌도 많은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절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라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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